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기동1중대(중대장 신홍섭)를 방문해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치 임원 12명 및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과 학사학위전공 심화과정에 재학 중이면서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30여 명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봉사가 이뤄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먼저 위현철 총무이사가 구강보건교육을 진행, 20대 초반에 많이 발생하는 구강질환을 중심으로 스케일링의 필요성과 충치의 단계별 치료방법, 보철물의 수명, 사랑니 등을 설명하고 치과 선택의 기준을 가격보다는 신뢰에 두라고 조언했다.
이어 배유진 치과위생사가 치아의 구조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구강관리, 올바른 잇솔질, 담배가 구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검진 및 상담에선 경치 임원들이 나서 대원들의 치아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1대1 상담으로 대원들이 갖고 있던 평소 치과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치과위생사들이 주관한 치면 착색·잇솔질 및 치실 사용 교육·불소도포 부스도 대원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이동치과버스에서 간단한 충치치료와 스케일링이 진행됐다.
이날 최유성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면서 "특히 6월은 구강보건의 날뿐만 아니라 호국보훈의 달"이라며 "대원들의 건강한 군복무를 위해 오늘을 계기로 치아 건강의 소중함도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홍섭 중대장도 "대원들이 건강한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보내준 경치와 동남보건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