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의 횡포 강력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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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의 횡포 강력 대응할 것"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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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자 의원, 비교섭단체 빠진 곳 '복지위가 유일'

 

▲ 현애자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가 지난 28일 후반기 법안심사소위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각 3명씩으로 구성한 것에 대해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현애자 의원은 "현재 후반기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6개 타 상임위 중 비교섭단체가 빠진 상임위는 단 한 곳도 없다"면서 "당리당략을 앞세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양당이 힘의 논리로 소수 정당의 대표성을 짓밟은 비민주적 행태"라고 성토했다.

현 의원은 "현재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인 법안만도 200개가 넘는다"면서 "이는 두 당이 3명 동수로 참여한 상반기 법안소위가 회의 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하는 등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 의원은 "후반기에도 똑같은 과오를 반복해 민생 법안 처리가 늦어진다면 국민들만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면서 "보건복지위는 서민의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법안을 다루는 상임위로서 어느 상임위보다 다양한 목소리에 섬세하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향후 비교섭 단체가 법안소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을 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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