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급여화 "국민의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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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급여화 "국민의 힘 모은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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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齒 지난달부터 '대국민 서명운동'…연말까지 40만 목표로

 

▲ 조무현 회장
"스케일링의 보험급여화를 위해선 국민의 힘이 필요하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조무현 이하 대구치)가 스케일링 급여화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구치는 "지난달 회원들에게 '스케일링 급여화'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글을 발송했으며, 모든 치과에서 방문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치 조무현 회장에 따르면, 대구지역 650여 치과에서 각 치과당 500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이게 되며, 올 연말까지 40만 명의 서명운동을 받아낼 계획이다.

조무현 회장은 "당연히 급여화 해야되는 것인데, 자꾸 안되고 미뤄지니까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장관조차도 해준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 회장은 "오히려 국민들은 치과의사들이 스케일링 급여화를 반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면서 "이번 서명운동이 급여화를 바라는 우리들의 입장과 노력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조 회장은 "오는 8일 개최될 지부장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대구 뿐 아니라 치협의 전국 모든 지부에서 서명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래는 대구치가 지난달 회원들에게 보낸 시민들에게 '스케일링 급여화 당위성'을 설명하는 글 전문이다.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

45세 이상 성인의 90% 이상이 치주염(풍치)으로 고생하고 이것은 치아를 잃게 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태(플라그) 관리(잇술질)와 정기적인 치석제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 때에 치석제거가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건강보험 재정 적자를 이유로 치주치료를 목적으로 한 치석제거를 제외하고는 비급여화 되었고, 이후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보험재정이 흑자로 된 후 점차 보험급여를 확대해나가는 이즘에 전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보다 향상된 구강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치석제거가 전면 급여화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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