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치과기공인 대축제 "광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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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치과기공인 대축제 "광주가 들썩"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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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42차 종합학술대회 대성황…화합 단결 과시

 

지난 8·9일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 이하 치기협) 제42차 종합학술대회로 광주가 들썩였다.

태풍과 장마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의 5천여 치과기공인들이 광주로 집결, '화합과 단결'을 과시해 나선 것이다.

치기협의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연일 참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각종 학술강연장과 전시장, 전라도 특산물 장터 등도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첫날인 8일 오후 2시 1천여 명의 치과기공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을 비롯 치계 유관단체장들 뿐 아니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홍 위원장, 강기정 법안심사소위 위원장 김춘진 의원 등 3명의 국회의원이 참가해 '한마음 대축제'를 축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학술강연장에서는 주로 'CAD-CAM 시스템'과 '임플란트 기공'에 초점이 맞춰져 해외 연자 8명을 비롯해 총 23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쳐 좋은 호응을 얻었다.

미국의 Lee Culp 박사 등 해외연자들은 'CAD-CAM 시스템'과 '임플란트 기공'에 대한 강연을 펼쳤으며, 나머지 국내 연자들은 총의치와 국부의치, 임플란트, 어태치먼트, 교정, 심미보철 등 치기공계 전반에 대한 강연을 벌였다.

▲ 치기협 김영곤 회장이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특히, 둘째날인 9일 오전에 열린 독일의 Markus Strobel 박사의 'Wol-Ceram System을 이용한 All-Ceramic 제작 최신 기법' 특강은 CAD-CAM을 이용한 기공물 제작에서 Metal Ceramic Frame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최신 이론과 Demostration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도 치기공계 업체들의 전시회 외에도 광주전남지역 특산물 장터, 문화 탐방, 먹거리, 회원 건강검진 등 풍성한 볼거리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돋구었다.

이번 학술대회 변태희 준비위원장은 "지방에서 개최되고, 장마로 인한 궂은 날씨 등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듯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회원들을 믿고 힘있게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번 종합학술대회에는 연인원 5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첫날 열린 개회식에도 1천여 명의 회원들이 개회식장을 가득 메웠다.
▲ 손영석 전 협회 부회장이 학술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8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이 밖에도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곽동주 교수가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대구회 임광수 부회장, 경기회 민병국 감사, 광주회 임영귀 학술이사, 제주회 부성만 부총무이사, 서울회 나영균 감사, 경남회 김기철 공보이사, 경북회 이근영 고문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치기협 김영곤 회장이 개회식에 참여한 귀빈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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