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고 싶었던 열혈 청년 신인영 선생님,
통일광장을 지키고 계신 권낙기 선생님과 김영승 선생님,
그리고 삶의 자리에서 꿋꿋이 서 계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어르신들.
이미 우리 곁을 떠나신 어르신들...
장기수라는 이름으로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상징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념이라는 것으로, 신념이라는 것으로 그분들을 묶기에는 부족합니다.
사람에 대한 애정, 그래서 당신들을 포기할 수 없었던 순수함을 봅니다.
통일광장은 장기수 어르신들이 만든 모임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60여분이 회원등록 되어 계시고, 비회원 장기수 어르신들도 계십니다.
통일광장에서 장기수 어르신들의 치과진료를 건치로 요청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각 지부별 진료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서경지부는 통일광장에 등록된 약 37명의 장기수 어르신들의 치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진료 목표는 비등록 장기수 어르신들까지 포함하여 자식같이 손주들같이 진료를 책임지는 것입니다.
현재 예전보다 나아진 경제 상황과 의료 혜택을 받고 있지만, 이 분들의 정신적 육체적 아픔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또한 우리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꺼이 장기수 어르신들의 진료에 동참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료해 주실 선생님들이 모자라는 상황입니다. 직접 진료하시는 것이 어려우실 경우 후원금 형식으로 지원하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장기수 어르신 진료에 동참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는 02)588-6922로 문의하면 됩니다.
<진료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김길준(시민치과의원)
김경일(이튼치과)
김대영(홍제치과)
김신구(하얀치과)
김옥희(건치과의원)
김정우(연세한결치과)
김철신(강남푸른치과)
김형성(백상치과)
노은희,장묘안(약수치과)
박남용(H&P고대치과)
박주현(건강한치과)
소종섭(소종섭치과)
송학선(송학선치과)
임흥빈(다인치과)
양충렬(고운치과)
이주연(세브란스치과)
이광수(이광수치과)
이미금(연세미치과)
이동정(서울봄빛치과)
조건수(우리서울치과)
전양호(민트치과)
전동균,곽정민,오정호(녹색치과)
장미정(좋은치과의원)
정성훈,변희욱(우리열린치과)
정달현,김은기(예본치과)
전성원(두리치과)
정상호(좋은치과)
정보임(엘림치과)
최영인(다인치과)
홍순임(홍치과)
홍성진(현대치과)
허진영(푸른치과)
박두남(건치 서경지부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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