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먹거리 안전대책 마련 분주
상태바
어린이 먹거리 안전대책 마련 분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7.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청 '바른 영양, 안전한 식품' 토론회 열고 총체적 대책 강구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창진 이하 식약청)이 최근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식품영양과학회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바른 영양, 안전한 식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를 위한 총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먼저 식약청 김명철 영양기능식품본부장이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종합계획안'을 주제로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정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경인청 조복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학교주변 영세업소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부정불량식품 및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연세대 곽동경 교수가 '어린이 단체급식의 위생관리 현황 및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광동경 교수는 "최근 문제가 제기된 학교급식 뿐만 아니라, 영유아 단체급식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린이 먹거리 환경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진단하고 어린이 건강을 위한 먹거리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한국소비자보호원 김정호 팀장이 '탄산음료 등 어린이 기호식품 현황 및 개선방안'을, 한국식품영양재단 김숙희 이사장이 '패스트푸드 및 레스토랑식품의 현황 및 개선방안'을, 서울교대 김정원 교수가 '어린이 건강을 위한 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에는 6명의 발표자와 함께 한국식품공업협회 유영진 부장, 단국대 문현경 교수, 인제 의대 강재헌 교수가 참가한 가운데 종합토의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토론회 개회식에서 문창진 식약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이 실제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어린이 먹거리 건강·안전위원회 및 실무 T/F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향후 종합계획안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