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학회 “명칭변경이 우선이다”
상태바
보존학회 “명칭변경이 우선이다”
  • 문혁 기자
  • 승인 2018.11.12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간담회 개최…결렬시 헌소 촉구 및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중지 가처분 신청 계획

통합치의학과를 둘러싼 양측의 의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 이하 보존학회)가 헌법소원 취하 조건은 ‘명칭변경’이라고 못박았다.

지난 11일 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오원만 회장은 “과연 협의체 구성에서 명칭 변경 합의가 실패하면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라고 반문하며 “명칭변경이 우선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오원만 회장

앞서 지난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는 협의체 구성과 공청회 개최를 위해서는 ‘헌법소원 취하’가 전제돼야 한다고 확실히 했다.

이에 오원만 회장은 “제안이 최종 결렬되면 ‘헌법소원 촉구’와 내년 진행될 ‘통합치의학과 전문자격 공고’시기에 맞춰 중단 가처분 신청도 낼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오 회장은 “지난 4월경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 교육 중지 가처분 계획도 치과계의 요구로 취소하는 등 보존학회는 그동안 많은 것을 양보해왔다”면서 “우리는 ‘명칭변경’만 하면 모든 것을 다 용인하겠다는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라 피력했다.

끝으로 오 회장은 “우리가 제기한 헌법소원에는 ‘평등권 침해’를 들어 2012년 이후 졸업한 학생들에게도 다 수련과정을 개방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면서 “우리가 전문의 개방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오해를 사는 ‘통합치의학’이라는 명칭을 격에 맞게 바꾸자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