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도 '고화질 영상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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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도 '고화질 영상시대' 도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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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Difi-X, 세계 최초 'HD 파노라마' 개발

 

HD센서(CdTe-CMOS High Definition Sensor)를 장착한 고화질 파노라마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진Digi-X와 핀란드 아약사는 지난 5일 한진 DigiPano 파노라마에 아약사의 HD( CdTe-CMOS)센서를 부착하는 기술적인 제휴를 맺었다.

이를 위해 아약사 대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약 10여 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기술적 제휴를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한진Digi-X와 기술적인 제휴를 맺고 한진에 독점적으로 HD센서를 공급키로 결정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한진과 아약사의 합작품 'Digipano HD'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치과 파노라마 시장에도 고화질 영상시대가 도래하게 됐다. 또한 이번 제휴와 'Digipano HD' 출시를 통해 한국 파노라마 내수시장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파노라마의 한국 내수는 국내 제품이 시장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나머지 35%는 10여 개의 외제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가격대 또한 3천만원에서 7천만원대와 1억을 호가하는 CT 겸용 파노라마까지 시장규모는 대단하다.

그러나 한진 Digi-X가 고화질 파노라마를 출시함으로써 개원가의 선택의 폭이 넓어짐과 동시에 화질 높은 파노라마를 공급받으면서 가격 또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한진 Digi-X의 'Digipano HD'는 초당 300프레임의 다층촬영으로 촬영된 원본 이미지를 사용,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고화질의 영상을 만들어 내며 특히 종전의 뿌였고 흐린 이미지가 아니 깊고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한, 'Digipano HD'에는 오토포커스 기능이 있어 환자마다 다른 구강형태에 따라 뭉개져 나오는 전치부(경추) 이미지를 초첨이 맞는 영상으로 자동 조정해 환자 구강형태에 맞는 최적의 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CCD 방식 센서의 Scintillator는 X선 흡수 발광감도가 30%밖에 되지 않았지만 CdTe-CMOS 센서의 CdTe Scintillator X선 100% 흡수 직접 시그널로 전환해 X선 효율을 100%로 끌어올려 기존 CCD 센서에 비해 3배 이상의 감도와 적은 조사량으로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다.

한진 Digi-X 전략기획팀 이정욱 팀장은 "이번 'Digipano HD' 파노라마 출시로 진료영상 화질에 대한 개원가의 갈증을 고화질 센서를 통해 확실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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