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 신덕재 고문, 연말 잇단 수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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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신덕재 고문, 연말 잇단 수상 ‘화제’
  • 문혁 기자
  • 승인 2018.12.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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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 문학상·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순수문학상 등 3개 분야 수상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정돈영 이하 열치) 신덕재 고문이 연말 잇단 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열치에 따르면 신덕재 고문은 12월 한 달 동안 ‘2018 PEN 문학상’, ‘2018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 ‘제26회 순수문학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덕재 고문이 '2018 PEN 문학상'에서 소설집 『바보죽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신 고문은 지난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PEN 문학상 시상식’에서 소설집 『바보죽음』으로 소설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PEN은 19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존 골즈워디가 초대회장을 맡아 창립한 세계 유일의 국제 문학단체로, 한국지부는 매년 문학과 시 부문 등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백시종 심사위원은 『바보죽음』에 대해 “고단한 삶을 사는 소외계층의 아픔과 고뇌를 고집스러운 사실주의 기법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의료전문가가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사실적 표현과 더불어 서사 구조가 탄탄해 가독성이 높고, 자기 스타일을 올곧게 지키며 문학적 성취를 더했다”고 평했다. 

신 고문은 수상소감에서 “‘PEN 문학상은 힘들고 고된 문학생활 속에서 심청가의 심 봉사처럼 눈을 번쩍 뜨게 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면서 “심사위원과 PEN 문학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덕재 고문이 지난 13일 열린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받았다.

이어 신 고문은 수십 년간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받았다. 

열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전수식에서는 통일부 조명균 장관이 참석해 신 고문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으며, 문 대통령은 표창을 통해 “열린치과봉사회 신덕재 고문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고 치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 고문은 서울대 함춘회관에서 지난 17일에 열린 ‘제26회 순수문학상 시상식’에서 수필집 『세월을 거슬러 간 여행』으로 수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신 고문은 “『세월을 거슬러 간 여행』은 지난 45년간 체험을 통해 우리 삶에서 봉사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를 다뤘다”며 “집필을 통해 우리 삶에 봉사의 의미를 들여다보고, 반추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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