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치과진료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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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진료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01.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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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임시 운영... 진료비도 지원
오는 6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들어설 융복합치의료동 조감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 이하 치과병원)이 지난 1일부터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장애인센터)'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6월 정식 개소 예정인 장애인센터는 전국 9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대한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 국가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 지원, 고난이도 치과진료 및 전신마취 진료, 치과응급의료체계 중심기관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컨트롤타워로써 기능하게 된다.

장애인센터 백승호 건립준비단장(치과보존과 교수)은 “치과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장애인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빨리 치료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식개소에 앞서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전국에 있는 권역센터와 함께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 건강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시 운영을 시작하면서 치과병원은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치과병원 콜센터(02-2072-3114)로 하면 된다.

한편 장애인센터는 오는 6월 준공예정인 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4개 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해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적용했고 장애인환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납창구 및 전용화장실이 설치될 계획이다. 특히 중증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에 필수적인 전신마취진료 시설을 갖추어 장애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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