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지난 8일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서울 가산동 본사와 부산 오렌지타워를 비롯 전국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회사 연혁을 담은 영상을 임직원들이 함께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오스템의 역사가 담긴 영상에는 지난 1997년 치과 보험청구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하는 사업으로 창립한 이후 꾸준한 R&D 투자와 임상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임플란트 대중화의 중심에서 치과산업을 이끌고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임플란트를 비롯해 유니트체어와 영상장비, 재료 등 오스템이 직접 제조‧판매 글로벌 덴탈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성장과정을 담아냈다. 또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오스템 마스터코스, 치과 인테리어 사업도 조명했다.
최규옥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목표를 설정했다.
최 회장은 서지컬 가이드 OneGuide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주지하며, 임상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밀링머신 OneMill 4x, 구강스캐너 Trios 3 판매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 3차원 스캐너와 3차원 프린터, CAD 소프트웨어 등을 출시해 치료의 진단, 설계, 제작과 마무리까지 총망라 할 것"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선도하는 디지털 리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또한 많은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중인 TS 임플란트를 비롯해 임상별 다양한 Tool 출시를 통해 R&D 중시 기업 이미지를 공고히 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우수한 성능과 유려한 디자인으로 압도적인 국내 판매량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니트체어 K3가 현재는 대부분의 해외법인에서 인허가를 마치고, 판매가 확산되고 있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신사업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하면서 "치과 인테리어 사업의 경우 지난해 100호 계약 돌파, 현재 140호 계약을 수주했다"며 "치과 상황에 맞춘 전문 설계와 수려한 디자인 구현, 업계에서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전문 책임 AS 시행이 인기비결"이라고 손꼽았다.
아울러 항생제, 진통소염제, 소화기관용약 등의 전문의약품 출시를 통한 치과의사들의 임상 needs를 충족시켰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미백치약 Vussen의 경우 연간 65만개 판매고를 올리고, 미백 분야에서도 HoneTis 출시를 통해 전문가미백과 생활미백에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것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임상의들의 독립시술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첫 진행된 마스터코스의 올해 계획도 설명했다.
마스터코스의 경우 지난해 국내 12개 코스, 해외 10개 코스가 진행됐다. 올해는 국내에서 15개 코스를 진행하고, 해외의 경우 지난해 대비 코스를 대폭 확대해 약 120회로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최 회장은 오스템이 국내 1위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1위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이 OSSTEM Way라고 꼽았다.
OSSTEM WAY는 직무에 따라 업무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실행에 옮겨 업무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업무관리 시스템을 뜻한다. 또한 실무 직원과 상위 직급자가 해당 업무를 점검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도 치과의사의 Needs에 맞는 제품을 연구하고 출시해 산업을 이끄는 리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임플란트를 비롯한 기존 제품들은 물론 신사업군 역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올해의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직원과 모범팀, 그리고 5, 10, 15년 장기 근속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시상식에서 엄태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은 오스템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으로 직원들 개개인을 꼽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