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공약파기 청와대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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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공약파기 청와대가 책임져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02.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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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본 11일 결의대회 후 청와대 앞 노숙농성 돌입... 12일 1인시위와 대국민선전전도 시작
왼쪽부터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과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

"영리병원 철회하고 공공병원으로 인수하라!"

'제주영리병원 철회와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가 지난 11일 결의대회 직후 청와대 앞 노숙농성을 시작한데 이어 12일부터는 노숙농성과 함께 1인시위 및 대국민선전전을 본격 시작했다.

노숙농성과 1인시위, 대국민선전전은 오는 23일까지 청와대 앞에서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범국본이 이번 청와대 앞 노숙농성에 들어간 이유는 제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승인과 허가과정이 졸속으로 이루어진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음에도, 촛불정부를 자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이것이 전 정부와 원희룡 도지사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수수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국본 관계자는 "영리병원 도입은 국민건강권과 공적의료체게를 뒤흔들어 해하는 중대한 결정임에도 문재인 정부는 '더이상 영리병원을 임기내 허용하지 않겠다'는 등 무책임한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제주 녹지국제병원 승인철회 등을 위시한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이 있을 때까지 1인시위 등 청와대 앞 농성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범국본은 오는 23일까지의 청와대 분수대 앞 노숙농성 및 1인시위, 대국민선전전과 함께 15일 3차 촛불문화제, 20일 민주노총 결의대회, 23·24일 보건의료단체연합 제주 원정투쟁 등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승인철회에 이루어질 때까지 투쟁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2일 진행된 청와대 앞 노숙농성과 1인시위, 대국민선전전에는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과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 참교육학부모외 송환웅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여했다.

나순자 위원장
참교육학부모회 송환웅 대외협력국장
왼쪽부터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 오희정 부지부장과 이은혜 선전부장
보건의료노조 박승주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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