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도 모두 다함께 '함께 아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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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도 모두 다함께 '함께 아시아'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02.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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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아시아' 16일 정기총회 개최... 치과위생사·기공사 등 신임 이사진 선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무료치과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함께 아시아(이사장 양현봉)'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스카이1004빌딩 바이오세텍 세미나실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성숙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2018년 활동 영상보고 ▲2018년 진료사업 및 결산 보고 ▲정관 개정 및 2019년 사업계획안 승인 ▲기타 안건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 진료사업 보고에서 김성숙 사무총장은 "2017년 총 453명이던 진료인원이 2018년에는 신환 146명 포함 총 685명으로 23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몽골 420명 ▲필리핀 109명 ▲중국 36 ▲우즈베키스탄 34명 ▲중국교포 29명 ▲베트남 19명 ▲인도네시아 16명 ▲기타 22명의 순이었다.

이어 2019년 사업계획도 2018년 실적을 기반으로 심미 및 임플란트를 제외한 모든 치과치료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진료 환자를 확정하는 방식도 가능한 개별방문보다는 각 지역 이주노동자센터 등의 소개를 통한 네트워킹 방식을 주된 방법으로 활용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된, 현행 18명의 이사를 10명으로 줄이는 정관개정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추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18명의 이사들 중 14명은 사임을 하고 양현봉 이사장과 예감치과 성민제 원장, 사람인치과 박남용 원장, 신촌다인치과 정명호 원장만 이사직을 오는 2020년 3월까지 수행키로 했다.

신임 이사들로는 강북다인치과 이우수 기공실장과 동일퍼스트 이일호 대표, 사진활동가 김건하, 참고운치과 정미선 실장, 강북다인치과 이소연 치과위생사, 신촌다인치과 채애영 총괄실장이 선임됐다. 신임 이사진 역시 잔여임기인 오는 2020년 3월까지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성숙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기존 이사진 18명은 모두 치과의사들이었다"면서 "모두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로서의 의의를 좀더 구체화한다는 의미에서 치과위생사와 기공사, 재료지원업체 등 각 직역들에서 골고루 이사진을 선임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함께 아시아' 양현봉 이사장은 이날 인삿말을 통해 "함께 활동하고 있지만 전체 회원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는 1년에 1번, 오늘 이자리"라면서 "지난해 '함께 아시아'를 찾아온 이주노동자들이 232명이나 증가한 것처럼 올 한 해도 모두들 열심히 노력해 '모두가 하나되는 아시아'를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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