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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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진행
  • 이인문 기자
  • 승인 2019.03.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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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양여대 치위생과와 협정식... 지속적인 장애인 봉사활동 다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학회)가 지난 14일 한양여대 본관 7층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경기도 광주 성분도 복지관 훈련생 80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잇몸의 날 기념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치주학회와 한양여대, 동국제약이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잇몸의 날' 주간 재능기부행사의 하나로,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과검진과 스케일링 같은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치주학회 재능기부사업단(단장 김남윤)이 장애인 치주건강을 위해 마련한 이번 재능기부행사에는 치주학회 회원 22명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 30명이 팀을 이루어 평소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의 훈련생 80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동국제약 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단원 16명도 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학생 인솔과 현장 정리 등 지원 활동과 함께 행사에 참가자들의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치주학회 구영 회장은 “학회가 학문연구와 친목 도모 등의 기본적인 활동 이외에도,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봉사함으로써 신뢰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며 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반적으로 치주질환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역사회 치주가료 필요지수’가 주로 이용되는데 이 중 치면세마 필요자율은 19세 이상 일반인의 경우 66.3%인데 비해, 이용시설 장애인은 82.2%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장애인들 대상의 치면세마 및 구강관리교육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라면서 "실제로, 성분도 복지관의 학생들이 이 행사를 통해 몇 년째 구강관리교육 및 스일링, 치면세마 관리를 통해 구강위생 상태가 일반인 수준으로 양호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봉사활동에 참가한 치과의사 및 치위생과 학생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원들에게 모두 의미있는 행사로 남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김남윤 재능기부사업단장은 “우리 학회는 2012년부터 성분도 복지관 훈련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해 왔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스케일링을 통한 재능기부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2014년부터는 한양여대 치위생과의 도움으로 장애인 진료를 한결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고, 올해 6회째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치주학회와 한양여대 치위생과는 이날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정식'을 갖고 봉사활동의 지속과 상호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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