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사이에 둔 동아시아의 동지 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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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사이에 둔 동아시아의 동지 건치!"
  • 이와시타 하루오
  • 승인 2019.04.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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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민의련 치과부 이와시타 하루오 부장
이와시타 하루오 부장

健康な社会を求めて歯科医師たちが立ち上がり、「健康社会のための歯科医師会」が韓国に誕生して30年という記念すべきこの日に、健歯のみなさま方へ心からの敬意と熱い連帯の気持ちをお伝えします。海を隔てた東北アジアの友人、同志として連帯の挨拶をできることはこのうえない喜びです。

건강한 사회를 만들려는 치과의사들이 일어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가 한국에서 탄생한지 30년을 기념하는 이 날에, 건치 여러분에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존경과 뜨거운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바다를 사이에 둔 동아시아의 친구, 동지로서 연대의 인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입니다.

歯科医療が、全身の健康に与える影響は様々な研究においても明らかになっています。定期的な歯科健診を受けることが、歯を残す上では重要であることや、自分の歯で噛めること、入れ歯などの適切な補綴治療が行われることで、高齢者の転倒を予防し、認知症の予防にもなると言われています。その人にとって、必要で十分な歯科医療を受けられる事が、その国や地域の人々を健康にしていくことができると思います。

치과의료가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과진료를 받은 것이,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거나, 자신의 치아로 씹을 수 있도록 하는 것, 틀니 등 적절한 보철치료를 통해 고령자의 건강을 유지하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있어 필수적이고 충분한 치과의료를 받게 하는 것이 그 나라와 지역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しかし、私たちの周りには様々な理由で歯科医療から遠ざかっている人々がいます。
健康であることは人権である、というのは「アルマアタ宣言」から今日までの世界の健康政策の変遷において、基軸となる考え方です。

하지만 우리 주면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건강은 곧 인권’이라는 ‘알마아타 선언’은 오늘날까지 세계 건강정책의 변천에 있어 중심이 되는 개념입니다.

「すべての人々に健康を」Health for ALLが設立の趣旨であるWHOは、長らく発展途上国の衛生・保健問題に焦点を当てていましたが、2000年ミレニアムを迎えるにあたって先進国に広がる健康格差問題に注目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健康の社会的決定要因」Social Determinant of Healthの研究成果をふまえ、世界の保健医療全体に関する問題意識として、健康格差拡大、高齢化、費用の高騰、営利市場化を挙げています。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Health for All)’을 설립 취지로 하는 WHO는 오랫동안 개발도상국의 위생, 보건문제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선진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건강격차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Social Determinant of Health)’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보건의료전체에 관한 문제의식으로써 건강격차의 확대, 고령화, 의료비 증가, 의료영리화를 들고 있습니다.

1980年代以降、先進国といわれる国々で、程度の差はあれ社会保障の給付削減と保健医療分野の営利産業化という新自由主義的な「改革」がすすめられてきました。これらにより、経済格差が健康格差となって現れていることが疫学的にも明らかになっています。

1980년대 이후, 이른바 선진국에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회보장 혜택 삭감과 더불어 보건의료 분야의 영리화라는 신자유주의적인 ‘개혁’이 추진돼 왔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 격차가 건강 격차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역학적으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全日本民医連歯科部は、これまでに日本における口腔の健康格差を告発するために「歯科酷書」を発表してきました。経済的な問題をはじめ、社会的困難が歯科医療を遠ざけ、「口腔崩壊」という言葉で表されるような状態になった事例がそこにはありました。昨年発表した第3弾では、「健康の社会的決定要因」で事例をまとめ、「口腔崩壊」が自己責任でなく社会的責任であると訴えてきました。

전일본 민의련 치과부는 지금까지 일본의 구강 건강 격차를 고발하는 『치과 혹서』를 발표해 왔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어려움 때문에 치과를 멀리하고 ‘구강붕괴’라는 말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구강상태의 사례가 거기에 있습니다. 지난해 발표한 제3탄에서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으로 인한 사례를 모아 ‘구강붕괴’가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고 호소했습니다.

昨年夏に、健歯の青年学生委員会のみなさんが原水禁世界大会に参加され、私たち民医連歯科部とも交流をしました。私も初めて健歯の方々と交流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その時の懇親会で、健歯から韓国における口腔の健康格差について報告があり、私たちの取り組みと共通する課題に取り組んでいることに大変興味を持ちました。

지난 여름 건치의 청년학생위원회 여러분이 원수폭금지세계대회에 참가해 우리 민의련 치과부와 교류 했습니다. 저에게도 처음으로 건치 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그 때 간담회에서 건치 분들의 한국의 구강건강 격차에 관한 보고를 들으며, 우리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そして、今年の1月に初めて韓国を訪れて、難民への無料歯科医療や非正規労働者への無料歯科医療に取り組む健歯のみなさんの活動に、大変感動し尊敬の念をおぼえました。

그리고 올해 1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난민과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치과치료를 위해 애쓰는 건치 여러분의 활동에 대단히 감동을 받고, 존경의 마음을 품게 된 것을 기억합니다.

今後も同じ東アジアの一員として、誠実に人権としての歯科医療の実践を進めて人々の信頼を獲得し、平和と社会保障を求める運動の輪をともに広げましょう。核兵器廃絶と戦争のない世界をめざす市民の運動の一翼をともに担いましょう。みなさんと民医連歯科部のさらなる友情と連帯を確信します。

앞으로도 같은 동아시아의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인권을 위한 치과의료를 실천해 나가며,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평화와 사회보장을 요구하는 운동의 연결고리를 함께 넓혀나갑시다. 핵무기 폐기와 전쟁 없는 세계를 지향하는 시민운동의 일익을 함께 담당합시다. 건치와 민의련 치과부의 더욱 깊은 우정과 연대를 확신합니다.

2019년 4월 16일

全日本民医連歯科部 岩下明夫 部長
전일본민의련 치과부 이와시타 하루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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