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30주년 D-1…“우리 얼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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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30주년 D-1…“우리 얼굴 봐요!“
  • 문혁 기자
  • 승인 2019.04.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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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30주년 기념식'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건치 30주년 기념다큐멘터리' ・'건치신문 특별판' 제작 등 다양한 볼거리 준비
지난 25일 건치는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30주년 기념식 행사 준비를 매듭지었다.

“얼굴 좀 보고 삽시다! (30주년) 핑계 삼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기현 홍수연 이하 건치) 홍수연 공동대표가 건치 회원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건치 30주년 기념식이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5일 건치는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건치 30주년 준비를 매듭지었다. 이날 자리에는 김기현‧홍수연 공동대표를 비롯해 홍민경 사무국장, 문세기 기획국장, 김형성 사업국장, 정석순 청년학생위원장,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전양호 회장, 본지 김철신 편집국장 등이 참여해 행사 전반의 준비 사항 및 역할을 재정비했다.

30주년 기념식 준비를 마무리 지은 홍수연 공동대표는 “모든 중앙위, 집행위원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준비하며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얼굴 못 보고 지냈던 우리 선배님들, 친구분들, 후배님들 모든 건치회원 여러분이 함께 했으며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홍 대표는 “이제 우리 인생도 황혼기에 접어든다. 함께 즐겁게 살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번을 기회로 얼굴도 자주봤으면 좋겠다”라며 “함께 건강하고 더 즐거운 인생 제2막을 열어봅시다!”라고 외쳤다.

김기현 공동대표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데 건치 식구들이 후원도 해주시고 준비를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중앙에서도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해 원활히 준비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서울역 인근 동지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건치 30주년’은 건치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건치의 기틀을 다진 선배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수고하고 노력한 서로에게 격려와 칭찬으로 힘을 북돋고자 기획됐다. 

기념식 하이라이트 건치 30주년 다큐멘터리

"선배에겐 추억거리, 일하는 이들에겐 힘 북돋아"

건치 30주년 기념행사 기획총괄을 맡은 문세기 기획국장은 “준비하는 입장에서 부담을 느낄정도로 후원금이 많이 모였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최선을 다했으니 와서 힘을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 기획국장은 “특히 바깥의 시선으로 건치를 바라보고, 우리가 미처 정리 못 한 활동들을 정리하고자 기획한, 건치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가 잘 나왔다”면서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던 지부 활동들을 영상으로 확인하니 느낌이 색다르다. 선배들에게는 추억거리이자, 앞으로 일할 혹은 열심히 일하는 회원들에게는 힘을 주는 영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건치 30주년 기념식’은 오후 4시부터 사전행사인 ‘틔움과키움 10년,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10년’ 토론회로 시작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지자체에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아동주치의제의 전신인 건치의 대표 사업 ‘틔움과키움’을 재조명하고 전국적 확산과 제도의 개선 및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홍수연 공동대표의 감사 인사와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김기현 공동대표의 건치 30년 역사 소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축사, 故 송학선 선생께 수여되는 창립 공로상 시상 및 외빈 축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는 건치 30주년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상영과 30주년 공로상 시상으로 꾸려진다. 30주년 공로상은 건치 각 지부에서 열심히 활동한 이들을 직접 선정해 더욱 의미가 깊다.

건치 30주년 특별판, 15년 만에 종이신문으로!

또한 이번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지난 2005년 12월호를 끝으로 마무리한 오프라인 건치신문이 15년 만에 지면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본래 종이신문이었던 건치신문의 옛 향수를 살리고자 기획된 ‘건치 30주년 특별판’은 건치 구성원과 가족, 그리고 건치와 함께해온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건치와 함께하는 삶’과 ‘건치의 미래를’ 조명한다.

본지 김철신 편집국장은 “이번 특별판에서는 건치 회원 1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분한 기획 기사가 실릴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건치 회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앞으로 건치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건치의 발전을 위한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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