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 '불소함유생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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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시대 '불소함유생수' 나온다
  • 서대선
  • 승인 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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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수 업계 화두…우리나라서도 '생수 불소함유' 추진 필요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에 불소를 가미하는 것이 호주 생수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무역연구소 홈페이지(www.kita.net) 정보자료실에 게재된 『웰빙시대 꼭 맞는 물, '불소함유생수' 나온다』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최근 호주 생수 업계에서는 '불소함유생수'가 현재 소비자들 사이에 만연한 건강 추구 트렌드에 합세할 수 있어 사업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능성 불소함유생수.
또한 최근 호주음료위원회(Australian Beverages Council; ABC) 및 호주생수연구원(Australian Bottled Water Institute; ABWI)이 공동으로 호주 뉴질랜드 식품표준청(Food Standards Australia New Zealand; FSANZ)에 불소첨가 생수에 대한 허가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BWI의 대변인은 "소비자들과 건강 전문가들이 판매용 생수에 불소를 넣어야 한다는 의견을 갈수록 많이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판매용 생수에 불소를 넣으면 건강과 웰빙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요즘의 트렌드에 합세해 생수 시장 매출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현재 호주의 생수 시장은 이미 3억5천만 유로(4200억원) 규모에 달한다.

'AP-foodtechnology'에 따르면, 호주치과의사협회(Australian Dental Association)는 충치 예방을 위해 수돗물에는 불소를 첨가하고 있는데 판매용 생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판매용 생수 매출의 증가와 어린이들의 충치증가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대해 대한구강보건협회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시판되는 대부분의 생수에 불소가 포함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확대 실시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고, "생수에도 불소를 필수적으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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