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는 ‘제3기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마친 간호조무사 수료생 40명을 배출했다.
이번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간호조무사회관에서 진행됐다. 수료식은 치과취업과정 마지막 날인 11일에 열렸으며 서치 이상복 회장과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곽지연 회장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이상복 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수료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치과계 소중한 일원으로 성장할 교육생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서치 회원 치과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치 37대 집행부는 개원가 보조인력 수급 해결을 중점사업으로 상정하고, 치과 근무경험이 없거나 경력이 단절된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진행해 치과 취업에 필요한 전문성과 특수성을 포함한 치과 실무교육을 통해 개원가의 진료스태프 순증을 취지로 한다.
서치는 이번 3기 치과취업과정은 경력단절 간호조무사는 물론 신규 간호조무사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 시기에 맞춰 진행됐으며, 12시간의 이론 교육 이외에도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3시간의 치과진료실 견학을 병행했다.
아울러 간호조무사들의 치과 취업을 돕기 위해 그간 운영하던 구인게시판을 확대·개편해 구인치과와 수료생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치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치과취업과정 수강생의 46.2%가 ‘치과 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응답했으며, 교육 이수 후 ‘치과취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도 80%에 달해 서치의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이 치과취업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서치는 이러한 사업 효과에 따라 신규 간호조무사가 배출되는 내년 3월 취업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한간호조무사회(회장 홍옥녀)의 요청을 받아 ‘간호조무사 교·강사 보수교육 과정’에 강사와 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치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실제 간호조무사 학원에서 예비 간호조무사들을 가르치는 교·강사에게 치과 이해도를 높여 간호조무사의 치과 유입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