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영유아 이유식서 '사카자키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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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영유아 이유식서 '사카자키균 검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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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명품유기농1' 등 4곳서…식약청 해당업체 명단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어린이 식품의 안전관리 강화 일환으로 6개월 이하 영유아 이유식 제품 중 사카자키(E. sakazakii)균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국내 유통 12건 중 4건의 제품에서 낮은 수준(0.36~2.3cfu/100g)의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식약청은 해당업체에 조속한 자진회수를 요청하는 한편, 권장규격을 설정 운영하는 등 이유식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식약청은 해당업체에 ▲사카자키균 검출제품의 조속한 자진회수 ▲이유식제품의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자체품질검사 강화 ▲사카자키균 검출 원료사용 자제 및 제품 출하금지 ▲원부재료 및 제조공정 위생관리 강화 등을 준수토록 했으며, 관련협회 및 각 시도에 관련업계에 대한 지도관리 및 홍보를 강화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가정이나 병원에서는 영유아의 건강보호 차원에서 이유식을 반드시 70℃이상의 물로 탄 후 알맞게 식혀 먹이는 '이유식의 올바른 섭취방법'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향후 식약청은 6개월 이하 영유아용 이유식제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수입품을 포함해 모든 유통제품을 불시로 수거 검사해 사카자키균의 검출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조치 및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제품은 남양유업의 『남양스텝 명품유기농1』과 파스퇴르유업의 『누셍 유기농장1』, 매일유업의 『Babywell 소이-1』,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아기밀 순유기농-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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