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치, 의료봉사로 영호남 화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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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치, 의료봉사로 영호남 화합 도모
  • 윤은미
  • 승인 2019.12.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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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방문해 치과진료 제공…친선교류 위한 만찬도

 

‘영호남친선 달빛동맹’ 광주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 이하 광주치)와 대구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 이하 대구치)가 지난달 23일과 24일 광주에서 친선교류 및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를 찾아 만찬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첫 날 만찬자리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종환 의장과 대구치와 광주치 임직원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각 지부 임원진 소개, 축사, 건배제의, 선물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튿날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영호남친선 달빛동맹’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치과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고려인마을은 광주에 거주 중인 독립투사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광주치와 대구치 임원들은 치과이동버스 2대를 동원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용품 지급, 검진 및 상담, 충치치료 등 치과의료 전반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이들은 성금 200만원과 쌀과 라면을 후원물품으로 전달해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지부가 치과진료봉사에 나서 구강검진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치 박창헌 회장은 “두 지부가 영호남의 친선과 화합에 솔선수범하고 함께 의료봉사까지 해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회원간 친선교류가 더 확대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사랑받는 치과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구치 최문철 회장도 “마을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며 “영호남 회원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두 지부는 지난해 10월 27일 광주치가 대구치를 방문하면서 ‘영호남친선 달빛동맹’ 협약을 맺고 교류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치과의료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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