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주임교수 서봉직)는 지난 14일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연송홀에서 동문 교수 초청 학술집담회 및 송년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전북대 이경은 교수, 경북대 변진석 교수, 전북대 정원 교수를 연자로 초청한 가운데, 동문들과 함께 구강내과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이경은 교수는 ‘파노라마 영상에서 하악 과두 평가하기’라는 주제로 개원 치과에서 일반적으로 촬영하는 파노라마 영상과 임상 증상 및 TMJ CBCT 영상을 통해 측두하악장애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공유했다. 

또 변진석 교수는 ‘glutamate and GABA in CNS’를 주제로 구강내과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구강안면통증과 관련하여 glutamate와 GABA의 대사, 해당 물질과 각 receptor들의 작용, 이를 바탕으로 neuropathic pain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원 교수는 ‘Salivary diagnostics’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아 타액을 이용한 구강 및 전신 질환 진단의 역사와 효용성 및 한계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단백질 및 mRNA 등 타액 내의 여러 biomarker를 통해 구강암, 급성 심질환 및 전신 감염 질환 등을 살폈다.

이번 학술집담회를 기획한 서봉직 교수는 “동문들의 임상적 요구 맞춰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준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장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은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