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협회장 선거 재출마 뜻 있다"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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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협회장 선거 재출마 뜻 있다" 쐐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9.12.23 16:4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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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선거전 본격화 되면 출마선언 계획…남은 임기 내 숙원사업 해결 노력 방침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협회장 선거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철수 협회장이 오늘(23일) "협회장 선거 재출마에 뜻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성수동 부근에서 열린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도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현직으로서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미룰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협회장은 "출마선언을 하는 순간 협회장이 아닌 후보로서 비춰지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출마선언 시점을 내년 1월 10일 선거일정 공고 이후로 내다봤다.

김철수 협회장이 오늘(23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협회장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선거 이후 차기 집행부 구성 시 현 집행부로서 적임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협회장은 "이사회는 친목계모임이 아니다"면서 "회무 적임자를 찾아내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 집행부 내 부회장단이 고르게 업무를 분배하고 자기 업무를 충실히 이행해준 데 감사하다"면서 "차기 집행부 구성 시 임원들의 장점을 잘 살려 꾸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관및규정제·개정특별위원회(이하 정관특위)가 31대 협회장 선거에서 1차투표 이후 결선까지의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데 대해서도 언급됐다. 김 협회장은 "현 집행부가 선거를 앞두고 선거규정만을 개정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여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정관특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조영식 총무이사도 "정관특위가 정작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 요청이나 정식 절차가 없었다"고 전했다.

최근 불거진 B국장 회무농단 사건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김 협회장은 "조사위 권고사항은 즉각 파면이었지만 가급적 가벼운 징계인 직위해제를 내렸고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까지 받았다"며 "추후 필요에 따라 추가 민형사상 고발을 할 수 있다고 인사위원회 보고서에 나와있는 만큼 추가 징계 및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김 협회장은 "B국장이 이번 회무농단 사건이 조작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기 전 자신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을 철회할 것과 협회의 유감 표명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 입장문이 배포된 정황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남은 임기 내 주요 계획에 대해 짚었다. 특히 김 협회장의 숙원사업인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관해서는 2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인1개소법 보완입법으로 추진 중인 윤일규 의원 대표발의의 의료법 개정안 역시 2월 법안소위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장애인치과주치의사업이 부산지역에서 1년간 시범사업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오늘 건정심에서 관련 수가가 원만하게 합의될 걸로 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협회장은 지난 21일 충남지역의 한 사찰에서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와 윤일규 의원을 만나 의료법 개정안 등 치과계 현안을 논의했으며, 양승조 도지사에게 감사패와 함께 명예회원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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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2019-12-29 20:25:03
재출마?? 양심이 있는가??? 현 회장 임기 동안 숱한 문제가 있었는데 다시 나오겠다고?? 진짜 뭘 제대고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양심자 2019-12-28 09:52:15
재출마? 양심이 있는가?
화가난다
무능력,무회무, 무회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라

회원 2019-12-26 23:31:49
이번에는 무슨 공약으로 사기치려고?
회장급여 반납. 회비인하 공약 이행 먼저하고
출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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