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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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될 것"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1.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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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제3차 학술집담회 및 제59차 정기총회 개최… 회원수에 걸맞는 '내실 있는 학회' 다짐
치주학회가 지난달 26일 제3차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학회)가 지난달 2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9 제3차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약 1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강치과 의원 이강운 원장과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연구센터 김준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법과 윤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이강운 원장은 '치과 영역에서의 법적 분쟁 사례'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임플란트와 치주수술 영역의 다양한 실제 소송 사례를 소개하면서 법 조항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설명의 의무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고 이에 관한 분쟁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충분한 설명과 환자의 이해를 바탕으로 진료에 임해야 한다"며 의료 분쟁 조정 시 해당 기관 이용방법 및 장, 단점 등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김준혁 교수는 '치과 의료 윤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치과의료윤리학이 왜 필요한지를 시작으로 "치의학은 치료법을 알려주지만 환자나 사회와의 충돌에 대한 조율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다"면서 윤리적 선택에 대한 실제 사례들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학술집담회에 이어 개최된 제59회 정기총회는 이영규 고문이 의장을 맡아 ▲설양조 총무이사의 회무보고 ▲김성태 재무이사의 재무보고 ▲민원기 감사의 감사보고 ▲202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회칙 개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 오는 2021년부터 제31대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허익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주학회 임원으로 일한 지난 20여 년 동안 내가 능력이 되는 사람인가를 고민했다. 나 스스로는 물론 치주학회의 내실 있는 정진을 목표로 임하겠다”면서 “회원수는 많으나 열심히 참석하는 분들은 적다. 그 분들을 흡수해 더 활성화된 학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영 회장도 “지난 1년 동안 각 분야에서 노력해준 임원 및 회원들 덕분에 많은 일을 무리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2020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더욱 진일보하는 치주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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