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구 전 부회장, 서치 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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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전 부회장, 서치 회장 출마 선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1.21 15: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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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요구 수행 회무중심·회원중심 드림팀" 강조…바이스에 함동선 총무이사·조정근 재무이사
서치 강현구 전 부회장이 제38대 서치 회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강현구 전 부회장이 제38대 서치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부회장은 오늘(21일) 오후 1시 교대역 토즈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러닝메이트인 서치 함동선 총무이사와 조정근 재무이사, 임명직 바이스로 알려진 김진홍 대외협력이사가 자리했다.

그는 "3년 전 첫 직선제 선거에서는 저의 부족함과 부덕으로 회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서 "일반 회원으로 보낸 지난 3년의 시간은 저를 더욱 겸손하게 만들고 성숙시키는 단련의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강 전 부회장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개원환경, 보조인력 문제, 불법광고 문제를 언급하면서 "회원들의 고뇌와 아픔을 같이하며 동네 보통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획기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자신들을 '회무중심형 드림팀'이라 소개하며 '실천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슬로건으로 한 대표 공약 두 개를 공개했다.

첫번째 공약은 '보조인역 문제 해결에 서치의 역량을 총 집결하겠다'는 것으로, 강 전 부회장은 "장기적으로 보조인력의 새로운 직역을 만들거나 치위생과 정원 확대 등 협회 차원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마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유휴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직무교육을 실시해 보조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회원에 긴급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회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또록 회무 역량, 예산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현장을 찾아서 현장에서 좋은 해결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두번째 공약으로는 지하철 등의 저수가 표방 광고, 불법광고 문제 해결책을 찾겠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강 전 부회장은 "추후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 37대 집행부에 대해 강 전 부회장은 "이사들 아이디어를 주축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등, 회무 집행에 있어 디테일한 면에서는 상당히 성공한 집행부"라면서도 "서치의 원래 덕목인 협회에 종속적이지 않고 회원 요구사항을 선도하는 제1지부, 맏형 역할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36대집행부에서 연이어 회무를 해오고 있는 바이스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점과 개선할 점에 대해 의논하고 의견을 청취해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SIDEX 부스비 인상, 공동개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 강 전 부회장은 "치산협이 현 집행부와도 관계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치산협도 나름대로 KDX 등을 잘 운영하고 있고, 전격적으로 대회를 합치는 건 어렵겠지만 서로 이해하고 협력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설립엔 뜻을 같이 하고 있으므로, 그런 부분에서는 최우선적으로 조건없이 서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치산협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 만나서 기탄없이 의견을 듣고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함동선 총무이사, 강현구 전 부회장, 조정근 재무이사, 김진홍 대외협력이사

한편, 함동선 총무이사가 바이스로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3년전 제37대 회장 선거 당시 집행부 후보였던 강현구 부회장 대신 현 이상복 회장을 지지한 바 있다.

함 이사는 "첫 직선제 선거다 보니 지금까지 해온 틀에서 벗어나 서치에 새로운 요구와 변혁, 개혁이 필요하다는 소신하에 리더를 바꿔보자는 소신 하에 이상복 회장을 지지했다"며 "지난 3년 간 그때의 생각처럼 원하는 것들을 개혁하고 바꾸려고 노력했고,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시도 자체로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37대 집행부의 성과를 계승발전 시키는 게 소망이었고, 많은 역량과 덕망이 풍족한 후보들이 많았지만, 37대 집행부의 비전과 역량을 공유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고민한 끝에 강현구 전 부회장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3년간 교류하면서 그의 바뀐 모습을 보고, 소신껏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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