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겸 “진보와 개선으로 회원 고충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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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겸 “진보와 개선으로 회원 고충 해결할 것”
  • 윤은미
  • 승인 2020.02.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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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서 구인난 해소‧SIDEX 발전 등 주요 공약 발표…김덕‧김응호 선출직 바이스 소개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38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하는 기호1번 김민겸 후보가 지난 달 31일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김민겸 후보는 이날 경희치대 동창회 김덕 부회장과 조선치대 재경동창회 김응호 회장을 선출직 부회장 후보로, 염혜웅 전 정보통신이사를 임명직 부회장 후보로 소개했다.

(좌측부터)김응호 부회장 후보, 김민겸 후보, 김덕 부회장 후보, 염혜웅 부회장 후보가 출정식에 앞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당선 시 말이 앞서는 ‘개혁’보다 점진적인 ‘진보와 개선’으로 회원의 고충을 해결하겠다”며 “치과행정사, 치과환경관리사 등의 제도를 신설하고 진료지원인력 양성교육기관을 설립해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김 후보는 협회 재무이사 시절 이룬 ‘2019년 카드수수료 0.9% 인하, 치과당 수수료 5백원 인하’의 성과를 자랑하며, 서치 회무 경력 부족이라는 핸디캡을 충분히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동네치과 경영실태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회원 병‧의원을 대상으로 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병원 규모별 자가경영진단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경영정책 부서를 신설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치 회원 학술역량 증진 체계화 ▲최적화된 맞춤형 보험정책 추진 ▲불법 치과의료기관 척결을 위한 업무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민겸 후보

아울러 서치의 대표행사인 SIDEX를 아시아 최고 치과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영진단을 통한 발전책을 모색하고 회원 복지 증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개최 여부 등은 당선 시 새 임원진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서치 회장 선거마다 언급되는 관용차 운영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그는 “협회 재무이사로 있어보니 관용차의 필요성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나 비용 대비 효과는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장이 되면 임원과 대의원에 관용차 유지에 소모되는 비용을 공개해 필요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용식 전 총무이사가 회장 출마를 포기하면서 김덕 부회장 후보를 영입하고 단일화를 이룬데 대해 김민겸 후보는 “궁극적으로 서치 회원을 위한다는 데서 뜻이 비슷해 함께 하는데 이질감이 없었다”고 밝혔다.

치과계 정책 선도하는 ‘서치’ 다짐

한편, SIDEX 노형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정식에서는 김병찬 선거대책위원장이 ‘구인걱정 놓GO 경영고민 잡GO 김민겸과 함께 렛츠 GOGO!'를 구호로 외치며 김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김덕 부회장 후보는 “당선 시 서치가 치과계 정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협회의 각종정책이나 이슈에 서치만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SIDEX의 세계화를 위해 가진 역량을 바치겠다는 포부이다.

김응호 부회장 후보도 “회원이 주인이 되는 서치를 만들겠다”며 “화합의 리더쉽으로 회장을 보필하고 이사회가 단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회무와 재무의 투명성을 위해 조력자이자 감시자의 역할을 자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출정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출정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 서치 이상복 회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회장, 협회 김성욱 감사, 서치 이준규‧남승희 감사, 안성모‧김세영 전 협회장 등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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