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 이하 대구치) 제17대 회장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기호 현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이기호 당선자는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문자투표와 같은 시간 마감된 우편투표를 개표한 결과 찬성 684표, 반대 22표, 무효 4표 등 찬성 96.9%로 과반을 넘겨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는 총 선거권자 1,041명 중 710명이 참여해 6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1991년 경북치대를 졸업한 이기호 당선자는 그동안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 대구 달서구치과의사회 회장, YESDEX 2018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구치 16대 집행부에서 수석부회장을 맡아왔다.
이기호 당선자는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약 97% 찬성이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구치 첫 직선제 회장으로서 앞으로 3년 간 역대 전임 회장단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균형감 있는 판단력으로 대구치의 발전과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기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뜨거운 가슴! 냉철한 이성! 행동하는 첫 직선 집행부!'라는 슬로건 아래 ▲개업업무 지원- 회원고충처리 활성화(위원장 부회장) ▲한국치의학융합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 ▲개원환경 개선- 불법네트워크치과, 기업형 사무장치과 등 강력한 법적대응 및 윤리위원회 강화(위원장 회장) ▲경영역량 지원- 세무‧노무‧경영‧보험 세미나 실시,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등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