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의 3.3.3 공약' 1탄… "회원복지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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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의 3.3.3 공약' 1탄… "회원복지 증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2.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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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내 치과 설치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4대 핵심과제 포함 9대 공약 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김철수 후보가 지난 17일 교대역 든든캠프 사무실에서 '김철수의 3.3.3 공약' 시리즈 중 제1탄으로 '회원복지 증진'을 위한 9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철수 후보는 앞으로 이날 기자회견 외에도 2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보험수익 증대 ▲경영여건 개선 ▲회원복지 증진이라는 ‘3대 중점 민생분야’를 핵심으로 한 '김철수의 3.3.3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철수의 3.3.3 공약'은 기호 3번 김철수 후보가 제30대 회장으로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를 토대로 3대 중점 민생분야를 3년 내에 달성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철수의 든든캠프가 지난 17일 회원복지증진 공약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재용 정책위원장, 김철수 후보, 김은숙 선거대책위원장, 김영주 시니어위원장
김철수의 든든캠프가 지난 17일 회원복지증진 공약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재용 정책위원장, 김철수 후보, 김은숙 선거대책위원장, 김영주 시니어위원장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치협 발전을 위해 힘껏 달려 온 최우선적인 목표가 회원의 삶의 질 개선과 행복 증진이었기에 회원복지 증진 공약을 먼저 발표 한다”면서 치협 회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9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가 이날 발표한 회원복지 증진 9대 공약은 ▲치과의사 퇴직연금제도 실시 ▲시니어, 여성회원 대상 일자리 매칭사업 ▲시니어회원 폐업 가이드북 제작 ▲시니어회원 심리 컨퍼런스 개최 ▲여성 부회장 및 임원 30% 및 여성치의 예산 대폭 확대 ▲여성회원 커뮤니티 활성화 및 컨퍼런스 개최 ▲여성회원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전공의 근로조건 개선 강화 ▲대공협 및 전공의협 임원출신 청년인재 발탁 등이다.

김철수 후보는 "9대 공약은 ▲요양병원 내 치과 설치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여성 부회장 30% 확대, 여성 이사 30% 확대, 여성치의 예산 대폭 확대 ▲치과의사 퇴직연금제도 신설 ▲전공의 및 공보의 근로조건 개선 등 4대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며 "제30대 협회장으로서 지난 3년간 밤낮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뛰어 다니면서 회원들과 소통해 마련한 ‘민생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자, 치협의 중단 없는 발전을 회원들과 함께 써내려가는 ‘치협의 희망찬 미래 설계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치과의사 퇴직연금제도 실시와 관련해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의 삶이 30~40년으로 길어져 노후 준비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지만 국민연금과 노란우산공제만으로는 턱없이 모자라다”면서 “현재 45세 이상의 회원이 17,000여 명으로 전체 회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은퇴 후 삶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피력했다.

시니어 치과의사에 대한 대책으로는 "지난 4일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요양병원 내 치과 개설협약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1,500여 곳에 달하는 요양병원 내에 치과진료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며 "요양병원 내 치과진료시설 설치에 대한 제도적 마련과 장애인치과주치의사업 수가 현실화 등을 통해 은퇴 치과의사 및 치과 종사자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니어 회원뿐아니라 여성회원과 청년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공일자리 확충을 위해 "공중보건의 감소로 보건지소 치과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과의 협력 하에 계약직 공무원으로 치과의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후보
김철수 후보

여성치과의사에 대한 대책으로는 "현재 전체 회원 중 여성 회원이 8,443명(27.3%)으로 10년 전에 비해 약 2,600여 명이나 대폭 증가하면서 여성 회원들에 대한 권익 향상과 복지증진 및 회무 참여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 부회장과 여성 이사 각 30% 할당을 임기내 반드시 달성하고, 여성 회원들을 위한 예산 대폭 확대와 함께 의과 여의사들의 ‘여의도’와 같은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 형성 지원사업 및 여성회원들을 위한 교육 및 육아 컨퍼런스 개최 등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전공의와 공보의 등 청년 치과의사에 대한 대책으로 전공의들의 숙원이었던 전공의법에 치과의사와 한의사 등을 포함하는 ‘정춘숙 의원안’을 지난해 발의한 예를 들면서 "근로조건 개선과 함께 의과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전공의 양성비용 국가지원요청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고 "공보의들의 숙원사업인 ‘공보의 훈련기간 산입 헌법소원’을 지난해초 지원했다"며 공보의들의 근무조건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치협 이재용 정책이사 및 이창주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장 등 전공의 및 공보의 대표 출신 임원들을 적극 발탁해 젊은 치과의사들의 고민을 치협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과 치과계 위상 강화, 미래비전 확립 등 도약의 기틀을 다져온 상황에서 치협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은 치협의 안정과 발전을 연속적으로 추진할 경륜과 뚝심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지난 3년간 다져온 초석을 바탕으로 더 큰 희망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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