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후 대책을 촉구했다.

먼저 이상훈 클린캠프 측은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대량 발생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 치과의사회원들에게 삼가 위로를 전한다"면서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불안감으로 인해 환자가 급감해 타격을 입는 한편, 확진환자가 내원할 경우 병원이 사실상 폐업과 다름없는 격리조치가 취해져 경영상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은 자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 측은 "치과는 진료 특성상 환자와의 타액에 의한 비말감염이 훨씬 취약해 치과종사자분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면서 "회원분들은 감염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캠프 측은 정부에 ▲감염에 취약한 전국 치과의료기관도 마스크와 소독제의 우선 공급 대상으로 즉각 지정할 것 ▲대구·경북지역에 환진환자를 격리치료할 음압병상 확보가 부족할 경우 치료가 늦춰지지 않도록 타 지역으로 신속히 이송할 시스템을 조속히 정비할 것 ▲확진환자 내원으로 치과의원이 휴업할 경우 전년도 대비 매출감소분 전액을 손실보상금으로 책정해 추후 보상할 것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경우 경제적 손실 보상과 더불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또는 세금 인하, 연기 등의 추가 지원대책을 세울 것 등을 요구했다.

안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