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 겪고 있는 쪽방주민들에게 긴급 생계지원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 이하 대구치)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 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능력개발원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에서 쪽방주민지원사업과 의료복지사업, 지역복지사업, 자원봉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자원봉사능력개발원(이사장 신경목)은 대구쪽방상담소와 대구희망진료소, 만평주민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대구치 최문철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외부의 도움에 의지하고 있던 쪽방 주민들의 무료급식 및 복지서비스 등이 중단돼 쪽방 주민들이 각종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대구치 회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개별취사와 세면, 용변 등 기초적인 부대시설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독신 혹은 가족단위로 거주하면서 직업으로는 대다수 일용직이거나 행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져 생계가 어려운 것 같다"며 "이번 후원금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쪽방 주민들이 힘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구쪽방상담소 장민철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큰 마음을 내주신 대구치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소중한 후원금을 쪽방 주민의 생계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겠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