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올TV, 치과계 위한 공익방송 목표
상태바
덴올TV, 치과계 위한 공익방송 목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3.19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대 치협 회장 선거 방송 집중 방송…“오스템 위상에 맞게 수익보다는 공익적 미디어 포털 비전 실현 초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으로 치과계 대부분 행사가 축소‧취소되고, 치과의사들의 큰 잔치이기도 한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선거도 위축된 분위기를 타긴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이번 선거 투표율은 1차 75.24%, 결선 74.44%를 기록하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후보자 정견발표 녹화 중계방송을 비롯해 선거 개표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되는 등 참신한 시도들이 나오기도 했다. 1차 개표방송의 경우 개표 당일인 10일에만 약 3,300 뷰(view)를 기록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5,914회를 넘겼다. 결선투표의 경우 오늘(19일)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가 3,506회로 집계되는 등 그 열기를 반증했다.

이번 개표방송과 정견발표 중계방송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덴올TV에서 맡아 진행하면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참고로 오스템은 치과계의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을 담은 영상콘텐츠 제공과 글로벌 치과업계 커뮤니케이션 허브를 목표로 지난달 22일 인터넷방송 덴올TV를 개국, 지난 1월 치러진 서울시치과의사회 정견발표회 녹화방송을 시작으로, 치협 회장 선거 정견발표와 이번 개표방송까지 도맡아 해냈다.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 개표방송 화면 캡쳐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 개표방송 화면 캡쳐

오스템 관계자는 “오스템의 위상에 걸맞게 치과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이번 개표방송을 비롯해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 토론회, 정견 발표회 등을 중계하게 됐다”며 “덴올TV가 치과 관련 콘텐츠 포털로서 치과계에 의미 있는 도움이 되고 싶었고, 치과 고객에게 받은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이런 치과계 큰 이슈를 다뤄냄으로써 받은 것을 돌려드리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스템 관계자는 “홍보에 초점을 둔 사업이 아니었던 만큼 일체 비용을 받지 않았다”며 “의미 있는 일을 하는데 있어 공정성 시비 등이 우려돼 개표방송에선 로고 노출 등은 피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선거가 맞물려 이번 실시간 개표방송이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외부 행사와 미팅이 축소내지는 취소되는 가운데서도 선거와 같은 이슈에 대한 관심을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끊김 없이 가져가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아무래도 녹화된 영상물보다는 생방송이란 콘텐츠에 관심도가 높다”고 평했다.

이외에도 덴올TV는 이번 개표방송뿐 아니라, 오는 21일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덴올TV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진행 중이다.
덴올TV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덴올TV는 개국 취지에 걸맞게 수익보다는 치과계 공익에 기여하는 ‘커뮤니케이션 허브’를 목표로 치과계 종사자 맞춤형, 소통형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쏟는단 계획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임상 강연, 마스터코스, 성공경영, 쟁점토론 등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치과계에서 선행을 펼친 인물을 만나보는 덴올초대석 등 교양 프로그램, 기존의 치과위생사나 치과의사가 만든 셀프비디오를 제보받아 시청자의 열린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소통형 방송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치과계 니즈를 연구하며 기획했고, 수익보다는 공익적 미디어 포털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