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신협, 총자산 2,000억원 달성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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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신협, 총자산 2,000억원 달성 쾌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3.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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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조합원에 최대 2천만 원까지 긴급대출 지원한다
서울치과의사신협이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자산 2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치과의사신협이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자산 2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정관서 이하 서치신협)이 총자산 2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치신협은 지난 24일 서치신협 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치신협은 지난 1979년 3월 23일 출자금 50만원으로 출발해 지난 2013년엔 총자산 1천억 원을, 2017년엔 1천5백억 원을, 이번 3월 13일자로 총자산 2천억 원을 돌파했다.

이렇게 서치신협의 자산규모가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혜택인 비과세 출자금과 비과세예금 ▲서치신협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조합원 층이 두터워졌고 ▲2019년초에 1층 영업창구 개설로 일반 지역주민 예‧적금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서치신협은 부산시치과의사신협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산규모가 큰 신협으로 성장했으며, 결산일 현재 예‧대비율은 90%, 고정이하 연체율은 0.02%, 순자본비율은 6.03%로 전국 850여 개 신협 중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한 경영 1등급 신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서치 신협은 올 2020년에는 자산 2천1백억 원 달성과 여신1,650억 원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향후 5년 내 총자산 3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관서 이사장은 “신협은 특수하고, 안전하며, 조합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9년 당기순이익 13억 원을 실현해 조합원에게 결산 배당금으로 3.21%의 출자금 배당금과 1%의 사업이용고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지원 위한 저금리 긴급대출

또 서치신협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치과의사조합원에게 긴급 운영자금을 30억 원 한도내에서 1인 최대 1천만 원까지 2.0%의 저금리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신협중앙회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건물이 폐쇄됐거나, 조합원 가게(의원)에 확진자가 다녀간 경우 등에 한해 지금까지 축적한 ‘사회적공공기금’에서 긴급 운영자금 1천만 원을 0%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신협중앙회와 서치신협 지원 긴급 운영자금 대출은 각각 5월 31일, 6월 30일까지 신청해야 이용가능하다.

아울러 서치신협이 조합원 공동의 이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치과기자재 공동구매사업 부문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에게 치과용합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지난해 9월 호응을 얻은 폐렴구균백신‧A형독감백신 등 의약품 관련 공동구매‧판매 재개를 검토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서치신협은 처방 의약품 공동구매사업 수익의 절반가량을 연말에 조합원에 배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서 이사장
정관서 이사장

신규 졸업생‧재학생 대상 홍보사업 주력할 것

서치신협은 지난해 8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와 MOU를 맺고 신규회원 및 신규조합원 가입을 위한 각종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출자금 통장 개설시 최대1천만원까지 면세 ▲가입후 1개월 이내 신협 쇼핑몰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 3만 원 권 발행 ▲최대 2억 원 이내 예금에 대해 기본금리에 0.2% 가산 ▲최대 5억 원 이내로 신용대출 시 기본금리에서 0.2% 감산 ▲골프장, 리조트 등 복지시설 이용 혜택 ▲주거래 계좌이체, 카드단말기 설치 등 신규사업 이용 시 최대 20만원 상당 사은품 제공 등 사업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는 게 서치신협의 분석이다. 오병훈 총무이사는 “기본적으로 서치 회원이라야 신협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치의들의 접근엔 한계가 있었다”면서 “개원전에 서치신협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관서 이사장도 “서울 소재 치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서치신협을 홍보할 예정이며, 신규 졸업생을 포함해 재학생들에게도 가입을 유도할 수 있는 접근방법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치신협은 재무안정성을 높이기 비거래 휴면 조합원이 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조합홍보팀 차원에서 서치신협 사업홍보를 비롯해 정기 방문, 사은품 지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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