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치, 정춘숙 후보와 정책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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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치, 정춘숙 후보와 정책협약 체결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4.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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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개소법 보완 입법‧학교 구강검진 단체계약 환원 등 3가지 정책 추진 약속
용인치 김용욱 회장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 위해 추진"
용인치가 지난달 30일 정춘숙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치가 지난달 30일 정춘숙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치과의사회(회장 김용욱 이하 용인치)가 지난달 30일 용인시 수지구(용인시 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용인치와 정 후보는 지역사회의 구강보건 향상과 치과진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1인1개소법을 보완하는 의료법 및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해 불법 네트워크 및 사무장 병원 개설을 원천 차단하는 정책 ▲경기도 학교 구강검진 단체계약 환원과 학교 양치교실 사업을 병행해 학생들의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정책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활성화와 대상 확대를 위한 정책 등 3가지 구강보건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용인치 김용욱 회장은 "정춘숙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해온 바 있으며, 용인시에서 출마한 후보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해온 후보"라면서 "용인시의약단체협의회를 통해 정 후보를 알게 됐고 그 과정에서 정 후보가 지역사회의 구강보건 향상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돼 이번 정책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용인치 회장으로 활동해오면서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을 실제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지부 및 협회를 통한 활동뿐아니라 정치권과 공공기관, 그리고 학부모단체 등을 포함한 제시민사회단체 등 3분야의 활동이 함께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이번 정책협약도 그러한 활동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정춘숙 후보와 김용욱 회장(오른쪽)
정춘숙 후보와 김용욱 회장(오른쪽)

아울러 김 회장은 "당면한 여러 문제들 중에서도 1인1개소법 보완 및 학교 구강검진 단체계약 환원, 치과주치의제 확대 및 수가현실화 문제가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과 우리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했다"면서 "정춘숙 후보의 경우 직접 시간을 내어서 관련 브리핑을 들어줄 정도로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에 큰 관심을 보여줬는데 치과의사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정 후보는 브리핑 과정 중 학교구강검진이 개별계약으로 전환되면서 일부 몇몇 기관들에서 학교구강검진을 독식하고 있는 문제점들과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치과주치의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상 확대와 함께 수가도 현실화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이번 정책협약을 토대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꾸준히 정치권과 관계기관들에 알려나갈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정춘숙 후보는 "37만 주민들이 살고 있는 용인 수지지역은 인구의 급속한 유입으로 인해 공공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지역의 보건의료 및 건강증진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가득한 상태"라면서 "21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러한 문제를 포함해 수지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4년간 활동한 경험과 오늘 협약식에 참여한 보건의료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인치 외에도 용인시 의사회와 한의사회, 약사회 등이 참여해 릴레이 정책협약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용인시한의사회 황재형 회장, 정춘숙 후보, 용인치 김용욱 회장, 용인시약사회 곽은호 회장
(왼쪽부터) 용인시한의사회 황재형 회장, 정춘숙 후보, 용인치 김용욱 회장, 용인시약사회 곽은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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