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1위
상태바
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1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4.23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주학회, ‘잇몸의 날’ 치주건강 관련 캠페인 등 국민 치주건강 위한 노력 다짐
2019년도 외래다빈도상병 통계
2019년도 외래다빈도상병 통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학회)가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 최근 업데이트 된 2019년도 자료에 따르면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이 총 환자수 1673만 명, 요양 급여비용 총액 1조5321억 원으로 환자수와 요양 급여비 총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약 4백만 명의 환자수와 다빈도 상병 통계 8위에 불과했던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05년 5위, 2007년부터 3위, 2011년부터는 감기에 해당하는 급성 상기도염에 이어 줄곧 2위를 차지하다가 2019년 우리 국민이 감기보다 더 자주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가장 많이 의료기관을 방문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치주학회 구영 회장은 “심평원 자료에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외래 환자 수가 처음으로 1위에 오르게 돼 국민의 치주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학회에서는 매우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잇몸의 날’을 세계적인 치주건강 관련 캠페인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아울러 올해부터 시행하고자 한 ‘서울시 보건소 치주병 관련 건강강좌 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주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3월 24일을 세계 최초로 ‘잇몸의 날’을 제정해 매년 치주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선도적으로 홍보해 온 바 있으며, 치주질환이 전신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11회 ‘잇몸의 날’부터는 개별 전신질환과 치주질환과의 연관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개별 전신질환과 관련된 생활수칙을 공표,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12회 ‘잇몸의 날’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