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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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하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6.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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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동국제약과 함께 '구강보건의 날 공동 캠페인’ 진행
잇몸병 발생시기 평균 41.7세… 40대부터 더욱 신경써 관리 해야
치주학회가 지난 9일 동국제약과 함께 '구강보건의 날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치주학회)
치주학회가 지난 9일 동국제약과 함께 '구강보건의 날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제공= 치주학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학회)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75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동국제약(대표 오흥주)과 함께 ‘구강보건의 날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정상적인 식사를 가능케 하는 튼튼한 잇몸이,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는데 필수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보여주는 제작물들을 활용해 구강 건강의 기초가 되는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673만명으로, 급성기관지염(감기)을 넘어서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치주학회는 "이는 잇몸병 질환의 증가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잇몸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잇몸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실제 관리 받고 있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잇몸병이 만성염증질환으로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외 대규모 추적 연구를 통해 잇몸병이 있으면 전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들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특히 잇몸병이 있을 경우 당뇨병과 당뇨합병증,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폐렴, 류마티스성 관절염, 미숙아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최소 12%에서 70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주학회 창동욱 홍보이사는 "잇몸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져 잇몸병이 더 빈번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잇몸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잇몸병이 처음 발병하는 40대 초반부터 정기적인 치과 방문 등 적극적인 잇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는 건강한 잇몸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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