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CBCT 사용 더욱 대중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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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CBCT 사용 더욱 대중화될 것"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6.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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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제27회 종합학술대회 'iAO2020' 개최… ‘2030년 치과용 임플란트 동향 분석' 등 강연 펼쳐
'제27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0’가 지난 20‧21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했다.
'제27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0’가 지난 20‧21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27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0’(조직위원장 김남윤)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연자의 참여 없이 국내 연자들로만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Knowledge Sharing, Knowledge Integration’이라는 대주제 하에 임플란트와 연관된 지식들의 공유 및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단국대 치주과 강대영 임상조교수의 '인공지능과 치의학, 앞으로의 발전 방향' 등 회원 구연발표와 우수 회원 초청발표로 시작된 첫날에는 임플란트 수술시 유용한 항생제(서울대 치과약리학교실 이윤실 교수)와 통증조절 및 불편감을 줄여줄 수 있는 약물요법(조은턱치과 조상훈 원장)을 비롯해 임플란트 드릴링의 새로운 패러다임: osseodensification(일산앞선치과 김용진 원장), 디지털 스캔 활용법(연세대 보철과 박지만 교수), 연조직 증강술(경희대 치주과 임현창 교수),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서울메이치과 민경만 원장)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튿날 오전에는 강연장을 분할해 '임플란트 주위염 스크리닝(서영대학교 치위생학과 윤소라 교수)' 등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과 함께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웃는하루치과 이정삼 원장 및 연세대 보철과 김지환 교수)와 다양한 임상상황에서의 수복시기 결정기준(미시간치과 김종화 원장) 등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강연장 모습
강연장 모습

강연장이 다시 통합된 오후 강연에서는 'KAOMI가 전망하는 2030년 대한민국 치과용 임플란트의 동향 분석'이 발표됐다. 8가지 주제의 총 60개 질문이 포함된 설문조사에는 KAOMI 임원 및 우수회원으로 구성된 총 100여 명의 임플란트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델파이 기법을 사용해 총 2회의 반복조사로 진행됐다.(2차 설문조사 시 1차 설문조사 결과 공개)

서울리더스치과 박준석 원장과 아주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표세욱 교수는 이날 설문 결과 발표를 통해 "향후 10년간 단일치아 결손부를 중심으로 부분 무치악과 안전 무치악을 포함하는 폭넓은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치료가 기대되고, 진단영역에서는 CBCT의 사용이 더욱 대중화될 것이며 수술영역에서는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술자가 판단하고 직접 식립하는 수술법이 유지되고, 골재생 술식에서는 세포수준의 치료와 함께 생체재료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임플란트의 예상수명은 10∼20년으로 기대했고 임플란트 주위염이 증가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명동루덴치과 김재석 원장과 목동부부치과 성무경 원장이 'Sharing experience and integreting knowledge across generations'라는 주제로 세대간 경험과 지식의 공유에 대해 폭넓은 강연을 펼치며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기자간담회 장면(왼쪽부터 백상현 총무이사, 김종엽 부회장, 장명진 회장, 김남윤 조직위원장, 김현종 이사, 박정현 섭회이사, 이주환 공보이사)
기자간담회 장면(왼쪽부터 백상현 총무이사, 김종엽 부회장, 장명진 회장, 김남윤 조직위원장, 김현종 이사, 박정현 섭회이사, 이주환 공보이사)

김남윤 조직위원장은 "6,5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메머드 학회 중 하나로 학회의 존재 이유는 학술대회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온라인 학술대회로는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판단 아래 오프라인 학술대회의 묘미를 살리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명진 회장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위축된 치과계 학술세미나에 활로를 다시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지침을 상회하는 초고강도 방역시스템을 완벽히 갖추고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학술대회 강연에 목마른 회원들에게 다채로운 강의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대단히 감사하며 앞으로도 학회 본연의 역할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는 강연장 거리두기 제한을 위해 학생들의 참여를 불허했으며, 통상 1천명 이상의 참석 인원을 보이던 예년과 달리 회원들에게 참석독려를 하지 않아 사전등록 517명(치과위생사 159명 포함)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또한 감염방지를 위해 KF94 마스트를 착용 및 발열검사 통과 인원만 행사장 출입이 가능토록 했으며, 강연장에서도 거리두기와 함께 아크릴 방역판을 활용한 개인 구역화를 통해 안전에 최우선을 기했다.
 
이와 관련 백상현 총무이사는 "시덱스에서의 경험을 많이 참조했으며 광진구청과 광진구보건소와의 소통을 통해 방역지침을 마련했고, 지난 20일 광진구청의 방역점검에서도 지침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연이 진행된 컨벤션 A와 B 외에도 컨벤션 C와 로비에서는 관련 업체의 부스전시도 함께 진행돼 특별할인 프로모션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치과위생사 세션 강연장 모습
치과위생사 세션 강연장 모습
방역 장면
방역 장면
전시장 모습
전시장 모습
전시장 모습2
전시장 모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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