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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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 나왔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9.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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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윤리위원회 집필…전문직‧연구 윤리 등 쟁점사항 짚어
대한치과교정학회 『전공의를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
대한치과교정학회 『전공의를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 이하 교정학회)가 『전공의를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를 발간했다.

교정학회는 치의학계 최초로 지난 2014년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2016년 ‘회원 윤리선언서’를 제정한데 이어 이번엔 전공의를 위한 『전공의를 위한 의료윤리 지침서』를 펴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교정학회는 국내외적으로 치과의료윤리에 대한 논의가 미흡하고, 그동안 향상된 치과의사의 역량에 비해 윤리의식이 부족하다는 반성에서 출발해, 치과전공의 대상 윤리교육에 대한 지침서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침서는 총 140페이지에 걸쳐 전문직의 윤리, 환자-치과의사의 관계, 동료 의료인과의 관계, 연구윤리 등에 대해 의료계의 객관적 견해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윤리적 쟁점에 대해 다루고 있다.

지침서 대표 집필인이자 교정학회 윤리위원장인 황충주 교수는 “사회의 도덕적 요구에 부응할 책임이 있는 ‘치과전문직’의 도덕적 수준을 품성이나 개인적 노력에만 맡기기 보다는 학회에서 적극적인 윤리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전공의 시절은 이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마지막 시기”라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앞으로도 올바른 의료광고를 위시한 회원들의 의료윤리에 대한 기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학회 공동체의 권익과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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