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구강관리로 코로나19 이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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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구강관리로 코로나19 이겨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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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감염‧구취 예방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 배포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을 홍보물로 제작, 배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을 홍보물로 제작, 배포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입 냄새 때문에 불쾌감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 이하 개발원)은 지난 4일 감염과 구취예방의 일환으로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을 카드뉴스 등으로 만들어 배포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개발원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를 슬로건으로 8가지의 구강 위생 환경에 관한 생활수칙과 구취제거에 도움이 되는 구강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칫솔질할 때의 위생 환경과 치약 등 구강 위생을 위해 사용하는 용품에 대한 준수사항으로, ▲칫솔질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사용하기 ▲칫솔 간 간격을 두고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또 구취의 경우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데 ▲혀의 백태 ▲구강건조증 ▲청결하지 않은 구강 위생 상태 ▲구취 유발 음식 섭취 ▲구강질환 등 구강 내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부와 개발원은 ▲흡연, 음주, 단 음식 피하기 ▲커피, 차 등 카페인 음료 줄이기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 사용하기 ▲잠자기 전을 포함하여 하루에 2번 이상 칫솔질하기, 혓바닥도 깨끗이 닦기 △입 체조하기 등을 실천할 것을 권했다.

이렇게 구강관리를 실천했음에도 구취가 지속될 경우 자각하지 못한 구강질환이 있거나 구강외적인 전신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구강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관리가 필요하다고 양 단체는 강조했다.

복지부 장재원 구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스스로의 생활방역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구강은 바이러스 유입 통로로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생활방역의 일환인 해당 수칙을 통해 생활 속 구강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감염과 구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의 구강 관리 습관”이라며 “소소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힘든 만큼 온 국민이 올바른 구강 관리와 더불어 건강한 생활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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