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문화‧예술 노동가 건강지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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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문화‧예술 노동가 건강지킴이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9.0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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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문화예술노동연대 소속 10개 조합과 MOU
지난 8일 녹색병원은 문화예술노동연대 소속 10개 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들에 대한 진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8일 녹색병원은 문화예술노동연대 소속 10개 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들에 대한 진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은 지난 8일 문화예술노동연대(대표 안명희) 소속 10개 조합과 예술인, 예술노동자들의 재해와 질병에 대한 진료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단체로는 ▲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이종승) ▲무용인희망연대 오롯(공동운영위원 박성혜) ▲뮤지션유니온(위원장 이윤신)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위원장 문계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지부장 원진주)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지부장 오창록)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지회장 김희경)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위원장 안병호) ▲전국예술강사노동조합(위원장 변우균)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김준모) 등 10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병원은 산재보험은 물론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한 예술인과 예술노동자들이 보다 적은 부담으로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단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조합원 진료지원 사업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진료비 감면 등이다.

임상혁 원장은 “코로나19로 예술인, 예술노동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시기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한 진료지원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성과로 만들어진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2003년 설립한 민간형 공익병원이다. 2003년 개원이후 지속적으로 산재 직업병 환자, 인권침해 피해자,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돌보며 공익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녹색병원 발전위원회’를 출범했으며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을 노동‧지역‧환경‧인권 4개의 분야에서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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