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비민주적 관행 철폐‧제도 개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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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비민주적 관행 철폐‧제도 개혁 집중”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10.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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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0일 정기 이사회 개최…대의원총회 개선 토론회‧협회 창립일 관련 공청회 개최 예정
대한치과의사협회 2020 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2020 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20일 2020회계연도 제6회 정기 이사회에서 관행을 철폐하고 합리적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치과계 곳곳의 비민주적 요소를 제도적 정비를 통해 과감히 철폐하고 고쳐나가는 ‘개혁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저희 31대 집행부는 치과계 제도개혁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오늘(21일) 열리는 제도개선 토론회를 꼽았다. 이 협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대의원제도 개선’을 주제로 진행되며, 그 핵심은 3만 치과의사 회원들의 운명을 가름할 치과계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 총회 의사결정 과정에 청년‧여성 치과의사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통로를 확대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의원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선거제도, 협회비 납부 등 치과계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합리적 개혁안을 회원과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협은 협회 창립 기원에 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송정동 치과의사회관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일에 관한 공청회』를 슬로건으로, 공청회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세부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공청회는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장재완 위원장이 사회 및 좌장을 맡고 협회사편찬위원회 변영남 전 위원장과, 권훈 위원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치협은 현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번 공청회를 치의신보TV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온라인을 통해 회원들은 댓글 등으로 의견 개진 및 질의가 가능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잠시 주춤한 치과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예술적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치과인 온라인 예술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 운영 방안 및 추진계획은 추후 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오른쪽)이 지부담당 부회장에 임명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오른쪽)이 지부담당 부회장에 임명됐다.

또 이사회에서는 현재 공석인 지부담당 부회장을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에서 추천함에 따라,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을 담당 부회장에 임명했다. 아울러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신은섭 수석 부회장을 임명하는 등 상설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을 추가로 위촉‧교체 했다.

이 외에도 ▲2020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전국 치과대학생 학술경연대회 운영 규정 개정 ▲치과의료기기 맞춤형 표준개발 및 역량강화 연구용역 별도회계 신설 ▲상반기 감사 일정 오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확정 ▲2020 치과종합보험 손해보험사 및 운영사 선정에 대한 진행경과 및 선정 결과 ▲치의신보TV 개국 ▲2020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응시현황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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