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D, 한국 치계 업그레이드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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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D, 한국 치계 업그레이드를 꿈꾼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1.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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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계 월드컵’-2007 'IFED' 미리보기

 

▲ 세계심미치과학회 고석훈 회장
오는 5월 전 세계 내로라하는 치의학 대가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치계인들의 관심으로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Tarnow, Robert Marx, David Garber, Maurice Salama......
그 이름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탄탄한 연자들을 한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

IFED(International Federation of Esthetic Dentistry)에 대한 치계의 관심이 높아져감에 따라 본지에서는 총3회에 걸쳐 세계대회에 관해 연재한다.

연재순서
① IFED 미리보기- 세계심미치과학회 고석훈 회장 인터뷰
② IFED 프로그램 총정리
③ IFED 등록에 관한 Tip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치과의사들은 생애 잊혀지지 않을 감동과 신선한 자극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제5차 세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석훈 대회장은 이번 대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도 그럴것이 'Global Esthetic Harmon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임프란트와 심미치과 분야의 세계적 거장으로 불리는 keynote speaker 30명과 함께 IFED 회원 학회 추천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international speaker까지 치계 저명한 연자들이 대거 망라된 그야말로 ‘종합선물셋트’기 때문이다.

또 해외에서는 영어로만 들어야 했던 연자들의 모든 강의를 한국어로 동시통역하며, 국내치과의사들의 등록비용까지 저렴하게 책정, 개최국으로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것이 이번 IFED를 ‘기회’라고 하는 이유다.


5차 대회, 짜릿한 개최 결정의 순간.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1회는 세계심미치과학회를 만든 미국과 유럽, 일본이 창립총회를 연 것으로 대신했으며, 총회에서 3개국이 돌아가며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해 2회는 일본 교토, 3차는 미국 워싱턴, 4차는 이태리에서 진행됐다.

실제로 국가별 자유경쟁에 의해 개최국이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
중국과 영국. 쟁쟁한 나라들을 제치고 한국이 자유경쟁을 통한 최초 개최지로 선정된 것.
고석훈 대회장은 이 때를 떠올리며 “중국과 유치 경쟁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입니다”라고 말한다.

중국은 2008년 올림픽뿐 아니라 그를 전후로 다수의 국제학회가 중국에서 개최될 계획에 있어 시설도 충분하고, 또 이번 세계대회 개최 시에 중국 정부가 중국심미치과학회에 1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국가적 배경도 막강한 요소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영광을 차지할 수 있던 요인에 대해 고석훈 대회장은 ‘준비’를 꼽았다.

“한국은 준비돼 있었습니다. 중국보다 심미치과학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심미치과학회를 2번이나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고, 세계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아주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고석훈 대회장이 세계심미치과학회 차기회장으로 임명된 2001년 2월부터 그는 세계대회의 한국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펼치며 회장국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준비를 이미 차곡차곡 해왔던 것.

그의 노력은 비로소 2003년 2월 시카고 투표장에서 중국을 3표차로 따돌리고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낳으며 한 단계의 결실을 맺게 됐다.


“Team Atlanta를 주목하라”

고석훈 대회장은 이번 대회에 50여 개국·5000명 내외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사상 가장 화려한 연자들이 총출동하는데다, 질 높은 강연을 최대한 많은 치과의사들이 들을 수 있도록 저렴한 등록비용을 책정한 학회 측의 배려도 있기 때문이다.

“생애 한번 볼까 말까한 학술대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는 고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백미는 단연 Team Atlanta의 강연이라고 귀띔한다.

David Garber, .Ronald Goldstein, Henry Salama, Maurice Salama로 구성된 세계최고의 그룹 Team Atlanta가 한 무대에 서는 것은 동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은 General Session을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대회 마지막 날인 6일에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일 강연을 펼친다.

Team Atlanta 강연은 대회 등록번호 선착순이기 때문에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또 사전등록일 경우 하루 6만원~8만원 꼴의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대회를 즐길 수 있어 일단 대회에 관심이 간다면, 일찍 등록하라.

세계대회, 준비하라!

준비.
고석훈 대회장은 한국 개최를 성사할 수 있던 비결을 ‘한국의 준비’에서 찾은 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2배 값진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먼저 철저한 준비를 하라고 당부한다.

“듣고픈 강의를 미리 정해두고 4개월 여 남은 시간동안 연자의 저서나 논문을 미리 읽어두면 강연의 핵심을 제대로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 대회장은 4일을 위해, 4개월을 미리 준비하면서 세계대회와 같은 흔치 않은 기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IFED, 한국 치계의 미래를 설계하다.

고석훈 대회장은 IFED가 한국 치계의 발전과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인생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2년에 한국이 월드컵을 개최한 이후에 축구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축구를 보는 수준 또한 많이 달라졌잖아요? 치계 월드컵 IFED를 통해 한국 치과의사들이 세계적인 안목을 가지게 되고, 학술 지식 또한 한 단계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특히 10년, 20년 후에 치계를 이끌어가게 될 젊은 치과의사들이 함께 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그 자극을 통해 풍부한 학식을 가진 치계 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같이하고, 자기 것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FED가 우리나라 치계의 훌륭한 학술지도자들이 탄생할 요람이 되길 바랍니다. 스스로를 위해 마음껏 IFED를 활용하세요, 지금부터 자기의 인생을 위해 IFED를 준비하세요”

온 산하가 푸르름과 싱그러움을 더해 갈 5월.
IFED가 한국 치계에 눈부신 희망과 푸르른 내일을 선물해 주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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