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건치, 신임공동대표에 ‘박인순‧김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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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건치, 신임공동대표에 ‘박인순‧김권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11.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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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기총회 성료‧신임 집행부 구성 완료…지역사회 보건의료문제 풀어가는 한해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가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 참치과의원 4층 세미나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가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 참치과의원 4층 세미나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공동대표 조병준 김권수 이하 부경건치)는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 수안동 참치과의원 4층 세미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인순 사무실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김권수 공동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신임 감사는 관례에 따라 전임 공동대표인 조병준 회원이 추대됐다.

먼저 조병준 공동대표는 “코로나19로 2020년은 부경건치가 지향하는 ‘건강한 사회’가 보다 절실하게 느껴진 한해였다”면서 “함께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고는 건강한 개인만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 해 동안 회원 행사를 치르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도 “다시 합류한 김정선‧정승화‧김회기‧김동우 회원 덕에 집행부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고 기대와 더불어 새로운 흐름을 보고 싶었던 나 또한 많이 배웠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에는 지금까지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더욱 활기차게 나아갔으면 하며, 부경건치의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며 신임 집행부에 당부하면서 “대표 임기는 끝나지만 부경건치와 계속 활동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부경건치 회원들은 2년 간 수고한 조병준 공동대표에게 “지난 2년 간 부경건치 공동대표를 맡아 공정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우주최고의 열정으로 집행위를 벌떡 일어나 일하게 만들었고, 건치에 대한 무한 애정으로 쉴틈 없이 활기를 불어넣었다”면서, ‘뭘 해도 잘 될 상’이란 이름의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조병준 공동대표
조병준 공동대표

이날 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임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으며 전체 회원 59명 중 9명 참석, 42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총회에서는 신임 집행부 구성 및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회무보고 ▲결산보고 ▲예산심의 등이 진행됐다.

부경건치는 올 한 해 다시 합류한 김정선‧정승화‧김회기‧김동우 회원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 동아리를 만들고, 학술국을 설치했으며, 진료소는 비록 문을 닫았지만 의뢰를 통해 사회적 연대를 위한 치과진료를 멈추지 않았다. 

아울러 회원 치과에서 십시일반 기부한 폐금기금으로 조성한 ‘희망기금’을 통해 올 4월부터 결식이 우려되는 영도구 저소득층 영‧유아, 아동 80명에 주 5회 우유급식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할 계획이다. 

이어 빈곤 아동‧청소년 문화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별빛공감 음악회’를 UCC로 대체하고, 공연비를 지원하는 대신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박스 ‘사랑의 선물상자’ 100개를 지원했다. 저소득 홀몸노인 2~6명을 ‘한 가족’으로 엮어 스스로 돌봄과 안부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대안가족사업’과 전력질주협동조합에서 제작한 반찬도시락을 구입해 저소득 가구 및 홀몸노인에게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의 끈을 더욱 단단히 했다. 이외에도 한국마사회 문중원 열사 자녀 치과주치의, 저소득층 여성가장 치과진료지원 사업인 ‘엄마에게 희망을’ 등을 통해 재능기부 후원을 펼쳤다.

아울러 부산시민구강증진협의회에 참여해 부산시에 노인치과주치의사업, 아동치과주치의사업 등을 제안하고 4‧15국회의원선거에 구강보건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지역 구강보건사업 추진에 참여하고, 참여연대 시민건강사업에 참여했다.

부경건치 신임 집행부가 온라인으로 접속한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부경건치 신임 집행부가 온라인으로 접속한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원주 감사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사업의 양은 줄었으나, 적지 않은 활동이 이뤄졌다”면서도 “부경건치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기도 한 시기였는데, 큰 이야기 중심의 사업보다는 작고 구체적이며 지역 제반 문제와 결합된 사업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 감사는 “건치는 이름 그대로 건강한, 때로는 착한 치과의사의 모습은 전국단위의 거대한 선언으로 발현되기 보다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며 봉사하는 모습에서 발현된다”면서 “부경건치는 더욱 지역의 여러 보건의료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내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그간 부경건치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인플러스치과 김치경 원장과 전재호바른이치과 전재호 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상은 오형진 회원과 조병준 회원이 대신했으며, 추후 수상자에게 전달키로 했다.

김치경 회원과 전재호 회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오형진 회원(맨 왼쪽)과 조병준 공동대표(맨 오른쪽)가 대리 수상했다.
김치경 회원과 전재호 회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오형진 회원(맨 왼쪽)과 조병준 공동대표(맨 오른쪽)가 대리 수상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가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 참치과의원 4층 세미나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21년을 위해 다 같이 잔을 들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가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 참치과의원 4층 세미나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가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 참치과의원 4층 세미나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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