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건치, 변하연·최철용 공동대표 선출
상태바
광전건치, 변하연·최철용 공동대표 선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1.1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일 온라인 총회 개최… 신임 감사에는 명신재·한기훈 전 공동대표 선임
광전건치가 지난 8일 '2020년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광전건치가 지난 8일 '2020년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공동대표 명신재 한기훈 이하 광전건치)가 지난 8일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변하연 진료사업부장과 최철용 회원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김명규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애초 지난해 11월 27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연기돼 이날 화상회의 시스템인 Zoom(줌)을 통한 온라인 총회로 개최됐으며 ▲2020년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1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공동대표 선출 ▲감사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명신재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준비했던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되는 등 회원들과의 만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하루속히 마감돼 좀 더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부서별 평가에서 김용준 연대사업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사업 중심의 일환인 참치학교 행사 등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다”면서 ▲코로나19 종식 후 2021 참치학교 개최 ▲학생 및 일반치과의사들과도 함께하는 ‘건치 인문공부’ 모임 추진 ▲민변 등 지역 사회단체와의 연대사업 추진 등의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변하연 진료사업부장도 “2020년 광주이주민건강센터의 사단법인으로의 전환과 함께 힘차게 활동을 펼쳐 나가려 했으나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치과 진료가 거의 1년여 동안 잠정 중단된 상태”라며 “우선은 재료 및 장비 관리에 집중하면서 진료단 OT와 선배 치과 방문 등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진료가 개시됐을 때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피력했다.

임진열 임상사업부장은 2020년 첫 시도된 온라인 포럼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김원중 원장을 초청해 ‘러버댐 격리’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광전건치 사무실에서 Zoom을 이용해 개최했다”면서 “멀리 순천이나 부산에 있던 회원도 참가하는 등 반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는 온라인을 이용한 임상 강좌 개최를 안착시키는 것과 함께 공보의 및 치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 임상 강좌 개최를 통해 건치의 새 얼굴들을 발굴해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임진열 임상사업부장의 보고 장면.
임진열 임상사업부장의 보고 장면.

서종환 사무국장이 보고한 2020년 결산안과 2021년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기훈 공동대표는 “뒤늦게 광전건치 공동대표와 동부지회 회장을 겸임하면서 매달 월례회의 개최와 회원 확대를 목표로 활동해왔는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활동을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순천에서 예산 1억6천만 원을 확보해 학생치과주치의제를 시행하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치과종사자 모임까지 마친 치과주치제의 시행이 잠정 중단된 것이 안타까웠다. 올해는 제대로 시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공동대표 임기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신임 공동대표로는 변하연 진료사업부장과 최철용 회원이 선출됐다.

변하연 신임 공동대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치과의사들 속에서 진보적 활동을 하는 건치의 길이 마냥 꽃길일 수는 없으며 그 험난했을 가시밭길을 성큼성큼 걸어온 선배들의 자랑스런 모습이 비로소 보인다”면서 “때가 되면 피우고 물들이고 떨어질 줄 아는 나무처럼 광전건치의 공동대표로서 2년의 임기 동안 푸르른 잎을 피워볼까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철용 신임 공동대표도 “창립 이후 지난 30여 년간 건치가 했던 모든 활동은 늘 성실했고 집단지성으로써 올바른 실천이었다”며 “부지런하고 성실한 변하연 공동대표와 여러 선후배 회원들의 힘찬 도움으로 더욱 힘을 내 자랑스러운 광전건치의 공동대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철용 공동대표는 동부지회 회장도 겸임하게 된다. 이어 신임 감사로는 명신재·한기훈 전임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김명주 사무처장과 임진열 임상사업부장은 유임됐으며, 연대사업부장에는 임명섭 회원을 선임했다. 공석인 진료사업부장은 추후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감사패는 지난해 12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임기를 마친 김기현 회원에게 수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