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불법광고 의료기관 2차 고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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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불법광고 의료기관 2차 고발 나선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3.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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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1회 정기이사회 개최…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 선정‧수가협상준비위 구성‧분과학회 인준도
대한치과의사협회 제11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11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협회)는 지난 16일 2020회계연도 제1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사회는 제47회 협회대상 학술상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경표 교수를, 제4회 신인학술상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병민 대학원생을 선정했다.

박경표 교수는 199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조교수로 임용된 이래, 26년 간 생리학 및 분자세포생물학을 기반으로 타액선 발생 및 재생, 타액선 기능장애 연구에 매진하는 등 기초치의학 연구에 힘써 왔다.

또 박 교수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7년 8월가지 ‘구강악안면 노인성 기능장애 연구센터’ 센터장을 지냈으며, 국내 기초치의학 종합학술단체인 ‘대한구강생물학회’, ‘기초치의학협의회’ 회장, ‘대한생리학회’ 회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병민 대학원생은 2020년 4월 발표한 논문 『Dissolving Microneedles for Rapid and Painless Local Anesthesia』에서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치과용 무통 국소마취제 패치를 개발, 동물 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 결과는 치과 국소마취 전달법 개발에 큰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연구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법 의료광고 근절’ 4월초 5개 기관 2차 고발

31대 집행부는 중점 추진현안이기도 한 불법 의료광고 근절을 위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내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자행한 5개 치과 의료기관에 대해 2차 추가 고발에 나선다.

고발조치 및 대상 선정 기준에 따라 서울 강남구 소재 4기관, 경기도 성남시 소재 1기관 등 5기관에 대한 제보 내용을 면밀히 검토, 4월초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키로 했다. 

참고로, 협회는 지난해 11월 16일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진행했던 10개 의료기관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 구성

협회는 매년 5월 진행되는 수가협상의 사전 준비와 근거 자료분석을 추진해 나갈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가협상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마경화 상근부회장이, 간사는 권태훈·김성훈 보험이사가 맡기로 했다. 아울러 박경희·김수진 전 보험이사, 서울지부 최대영 전 부회장, 강호덕 보험이사,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3월 5일 학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안건으로 상정된 (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와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의 정식 분과학회 인준을 심의 의결했으며,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 및 제반사항 준비 점검 등 논의를 위한 임시이사회를 4월 6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장에 김종훈 전 부회장 선임 ▲감사패 및 직원표창 수여대상자 추천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치과계 제도개혁 특별위원회에 정진‧장영운 위원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에 정희경 위원 추가 위촉, 치과의사전문의교육연수위원회와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연구위원 허민석 학술이사 교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을 위한 TF 위원장에 김홍석 부회장을 선임, 구성 ▲회원관리 프로그램(KDA office) 개편 사업 추진보고 ▲치과 구강용품 추천연장 ▲학회인준 재심의 요청사항 검토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

이상훈 협회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각 위원회에서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집행부 공약과 수임사항을 중심으로 위원회별 추진사업에 대한 회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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