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 2021년 회비도 ‘20% 인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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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 2021년 회비도 ‘20% 인하’ 확정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3.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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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온·오프 병행 대의원총회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총력
총회 당일 오프라인 총회는 대구치 회관에서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 당일 오프라인 총회는 대구치 회관에서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 이하 대구치)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과 대의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4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온·오프라인 총회로 병행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위해 대구치는 총회 유인물을 대의원들에게 사전에 배부해 검토를 할 수 있게 했으며, 총회 개최 전 약 1주일 동안 대의원 전용 온라인 게시판과 메신저를 통해 대의원들의 의문점 등에 대한 질의와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진행했다.

또한 총회 개최 하루 전인 지난 17일에는 대의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제40차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인준 ▲2020 회계연도 감사·회무·결산보고 ▲회칙 개정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일반 의안 등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총회 당일 오프라인 총회는 대구치 회관에서 이기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의장단, 감사단, 구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모든 회원이 총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1년도 회비를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20% 인하’하기로 했으며, 회칙 개정을 통해서는 ▲입회비 납부하면 정회원, 유예하면 준회원으로 구분 ▲기존 1/2이었던 봉직의 회비를 개원의와 동일하게 조정 ▲장기 미납 회원의 3년 이상 경과된 회비는 복지기금으로 전환·관리 등을 확정했다.

아울러 일반의안에서도 ▲신입회원 입회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 ▲복지기금 지급 연차를 연회비 납부 20년 이상에서 30년 이상으로 상향 조정 등 집행부에서 상정한 모든 안건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내달 24일 개최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안건으로는 ▲효율적인 투표 시스템 등 각 지부와 연계하는 모바일 앱 개발·운영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등 치과보조인력 역할 재정립 및 법적 업무 명확화 ▲완전 무치악 환자 임플란트 2개 오버덴처 보험적용 등 3개안이 확정됐다.

박종호 의장(오른쪽)과 민경호 부의장.
박종호 의장(오른쪽)과 민경호 부의장.

대구치 이기호 회장은 “무엇보다 대의원들의 안전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총회 개최를 결정했으며, 지난 한 해 대구치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회원들이 어려워하고 시민들이 치과 방문을 기피하고 있을 때 치과에서는 감염관리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어 안전하다는 안내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회원들의 믿음직한 바람막이가 되고자 노력했다”며 “올 한 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 등 치과계 다양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신념과 명분을 가지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치 회장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황영수 서구회장, 김광덕 중구회장, 이기호 회장, 김은구 남구회장, 신용길 수성구회장.
대구치 회장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황영수 서구회장, 김광덕 중구회장, 이기호 회장, 김은구 남구회장, 신용길 수성구회장.

한편 대구치는 지난 2일 대의원 1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총회 개최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총 121명의 대의원들 중 82명(67.8%)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81표, 반대 1표로 온라인 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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