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욱 회장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등 30대 집행부 책무 다할 것”
윤희성 감사 “아동·장애인치과주치의 사업 및 구강검진사업에 만전 기해야”
부산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 이하 부산치)가 지난 20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와 방역지침 등을 준수한 상태에서 치러졌다.
고천석 대의원총회 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총회는 총 대의원 86명 중 43명의 참석과 34명의 위임으로 성원됐으며 ▲전년도 회의록 승인 ▲2020 회계연도 감사·회무·결산보고 ▲회칙 개정안 심의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희성 감사는 이날 감사보고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하는 와중에 지부회비를 20% 인하해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며 ▲부산은행과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통한 회원들의 최저금리 대출 지원 ▲부산치대·치전원 및 동창회와의 3자 업무협약 통한 미가입(무소속) 회원 파악 노력 ▲BDEX 2020 온라인 개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 조정업무 참여 ▲회원고충처리센처 개설 및 운영 ▲신규 회원 대상 ‘찾아가는 보험서비스’ 시작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회칙 개정안 심의에서는 치협의 요청에 따라 이사 및 감사 등 임원의 인원수를 명확히 규정한다는 차원에서 회칙 제11조를 ‘이사는 22명 이내로 한다’로 변경하고, 대의원 총회는 대면 소집을 원칙으로 하되 천재지변과 감염병으로 인해 소집이 어려울 경우 서면 및 온라인 방식을 통해 소집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해 코로나19 등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회장과 부회장 선출시 입후보 등록은 기존 총회 개최 ‘5일’에서 ‘14일’ 전까지로 개정해 준비과정이 너무 촉박치 않도록 했다.
2021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우선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 2021년 회비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20%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사업과 함께 ▲법제업무 Q&A 대응매뉴얼 사례집 발간 ▲보험밴드 Q&A 온라인 백서 발간 ▲유튜브 게재 부산치 홍보물 제작 ▲보험(상반기) 및 세무(하반기) 매뉴얼 제작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특히 윤희성 감사는 “올해도 유지 및 확대시행될 예정인 아동치과주치의사업과 구강검진사업, 그리고 올 5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장애인치과주치의사업이 향후 정식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치는 이날 통과된 2021년도 사업계획안에 따라 초등학생 구강검진사업의 경우 기존의 1·4학년과 더불어 지난해 진행하지 못한 2·5학년생들에 대해서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며, 아울러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일본 후쿠오카 및 대만 타이충시 치과의사회와의 ‘2021 3개국 국제자매회의’를 오는 11월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BDEX 2021’은 오는 9월 25·26일 양일간, 자선골프대회는 오는 8월 29일 개최된다.
한편 부산치 한상욱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산치 30대 집행부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어려움 속에서 출발했지만 회원들을 위해 회비를 20% 인하하고, 회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회원고충처리센터를 신설했으며 이밖에도 BDEX 온라인 개최, 신입 회원 대상 찾아가는 보험서비스 운영 등 회원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벌여왔다”면서 “올해도 회비 20% 인하 등 회원들을 위한 사업이라면 가능한 모두 개최해 회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등 사명감과 의지를 가지고 30대 집행부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