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치)는 오는 6월 9일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서치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비대면 콘텐츠, 상품과 인원도 대폭 늘렸다. 기념식은 규모를 대폭 축소해 수상자와 구강보건 유공자만 참석토록 해 6월 9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서치는 코로나19로 기존 행사가 축소된 만큼, 구강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계층에 관한 관심이 자칫 부족해질 수 있다”면서 “평생 사용하는 치아를 잘 지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의 습관이 중요해 매년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진행코자 한다”고 밝혔다.
서치는 동아제약과 함께 서울지역 지역아동센터 431곳의 1만여 명의 아동을 위해, 가그린 550ml 1만5개, 어린이 칫솔 5,040개를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 근무자와 봉사자를 위해 한국존슨엔존슨의 후원을 받아 리스테린 100ml 2천5백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서치는 대규모 야외 행사가 어려워진 대신, 비대면 이벤트를 강화키로 했다. 매년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로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은 ‘퀴즈 대잔치’는 올해도 계속된다.
서치 홈페이지(sda.or.kr)에 접속해 구강건강 관련 문제를 풀면 되며, 정답자 중 692명을 추첨해 690명에게는 VR기기, 2명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기존 333명에게 커피상품권을 선물해 오던 것에서 한 층 더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아울러 올해 첫 선을 보이는 ‘4행시 이벤트’도 주목할만 하다. ▲구강보건 ▲6월9일 ▲치아사랑을 주제로 4행시를 지으면 되고, 대상(1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20만 원이, 주제별 최우수상(1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을 시상한다. 참가자 69명에게는 VR기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치아사랑 UCC’ 공모전은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되며, 대상 300만 원을 비롯해 9개 팀에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VR기기가 주어질 예정이다. 우수상부터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시장하며, 수상작은 서치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UCC 공모전은 1~3분 분량의 자유주제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gukang@sda.or.kr)로 오는 5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는 구강보건의 날 페이지에서 다운 받으면 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아 사랑 그리기’ 대회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건강한 치아의 모습을 그리면 되며,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69명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치아(2)와 구강(9)살펴 치과질환 예방해요!
서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강건강, 치과의사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부재하고, 서치 CBS 대국민 홍보사업이 폐지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주 1회(1) ▲치아와(2) ▲구강(9) 살펴보기라는 ‘서치와 함께하는 129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서치는 각 부서별로 홍보를 강화한단 방침이다. ▲전문지 통한 홍보(공보) ▲시민대상 카카오톡 채널 홍보(홍보) ▲버스‧라디오 방송(홍보) ▲아침방송 등 TV(홍보) ▲유관기관에 홍보(대외협력) ▲눈를 통한 홍보(정보통신) ▲즐치기사‧치아건강365(공보) ▲서울시청‧서울교육청‧서울시의회 홍보(치무)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보(보험) 등이다.
아울러 매년 어린이날에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덴탈 미러를 선물하며 구강보건의 날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치는 “덴탈미러를 선물해 비교적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충치, 잇몸질환 등을 보여주며, 질환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강보건의날을 지속적으로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치과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치과내원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