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 2021 춘계학술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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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2021 춘계학술대회 '성황'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5.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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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26일 온라인 플랫폼 개최… 총 384명 사전 등록
기초 치주학에서 디지털 기술과 딥러닝 분석법까지 '총망라'
한승현 교수의 온라인 강연 장면.
한승현 교수의 온라인 강연 장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이하 치주학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총 6일간 온라인 플랫폼에서 '2021 제31회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Preparing for the Next 60 Years in Periodontology' 라는 대주제 아래 지난해 60주년을 맞이한 치주학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초 치주학에서부터 최신 임상 치료 및 디지털 기술과 딥러닝 분석법까지 총망라한 알찬 강의들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구강미생물학교실 한승현 교수는 최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결과에 기반해 치주질환 환자의 치은연하 세균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으며, 부산대학교 치주과학교실의 주지영 교수 또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결과 특정 유전형이 치주질환과 관련이 있음을 밝히면서 단일 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 식별을 통한 맞춤형 치주질환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

치주재생 분야에서는 단국대학교 치주과학교실 조인우 교수가 측방변위 판막술을 이용한 치근 피개와 관련해 생생한 수술 영상과 함께 숙련된 술자의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서울대학교 치주과학교실 구기태 교수는 open healing을 이용한 치조제 보존술의 적용 확대 및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야치과병원 김현종 원장과 서울메이치과 민경만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와 치주-교정치료의 종합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방식을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했으며, 연세대학교 보철과학교실 김종은 교수와 서울대학교 예방치학교실 조현재 교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임플란트 가이드 제작과 활용, 그리고 딥러닝 분석법과 관련한 열강을 펼쳤다. 

특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보의학교실 김주한 교수는 특강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부응, 의료계의 빅데이터 구축 흐름과 이를 치과계에 적용하는 방안까지 다루면서 큰 갈채를 받았다.

허익 회장의 인사말 장면.
허익 회장의 인사말 장면.

허익 회장은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임에도 예년보다 많은 총 384명이 사전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연자들이 다양한 강연을 통해 풍부한 지식을 공유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치주과학의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을 선도하고 있는 치주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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