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형 교수,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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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형 교수,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5.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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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상은 조현재 교수·치의학상은 최성환 교수 수상
신흥, 연송학술재단에 약 250억 상당의 방배사옥 '기부'
‘제17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제17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 이하 연송재단)과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 이하 치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7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연송재단 조규성 이사장과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권호범 원장,  연세치대 김백일 부학장, 경희치대 정종혁 학장,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 단국치대 이해형 학장, 경북치대 안동국 학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 인천시치과의사회 이정우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등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 발표와 축하를 함께 했다. 

지난 2004년 처음 제정된 연송치의학상은 연송재단과 치의학회가 매해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국내 치의학계에서는 가장 권위있고 영광스러운 상으로 평가된다. 

올해 대상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이두형 교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연송상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조현재 교수가, 치의학상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최성환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이두형 교수는 지난 2020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 결과들의 학술적인 공헌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조규성 이사장(왼쪽)과 대상 수상자 이두형 교수.
조규성 이사장(왼쪽)과 대상 수상자 이두형 교수.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3,000만원의 연구 지원비가,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함께 1,500만원의 연구 지원비가 전달됐다.

연송재단 조규성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부터 수상자들의 연구지원금이 대상은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연송상과 치의학상은 각기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증액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상자들의 앞으로의 학술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준 치의학회에도 큰 감사를 드린다. 올해 연송재단은 치의학회의 추천으로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했다”면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신흥 창업주 이영규 회장의 뜻을 이어 앞으로도 치과계에서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내실 있는 재단으로서 치과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성 이사장
조규성 이사장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도 “그 어느 때보다 수상자 선정에 힘이 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연구할동에 매진, 국제 학술지를 비롯한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대한민국의 치의학을 빛내준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상자 선정기준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이고 상금 규모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가치를 높이고 있는 연송치의학상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국내 치과계 최고의 상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철저히 유지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이두형 교수는 “학문적으로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의 의미와 즐거움을 일깨워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치의학 중에서도 보철과 디지털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데 앞으로 디지털 보철의 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흥 이용익 대표(왼쪽)와 연송학술재단 조규성 이사장.
신흥 이용익 대표(왼쪽)와 연송학술재단 조규성 이사장.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흥과 연송재단의 방배사옥 출연 약정이 진행됐다. 감정 평가액 약 250억 원에 달하는 신흥의 방배사옥을 연송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것. 기부금은 장학사업과 학술연구지원사업 등 치과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연송재단은 치과계 유일 공익법인 재단으로 연송치의학상 외에도 전국 11개 치과대학생들을 위한 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후학 양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치과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치의학회가 선정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연송상 수상자인 이해형 교수(왼쪽)와 올해 연송상 수상자인 조현재 교수.
지난해 연송상 수상자인 이해형 교수(왼쪽)와 올해 연송상 수상자인 조현재 교수.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왼쪽)과 치의학상 수상자 최성환 교수.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왼쪽)과 치의학상 수상자 최성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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