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생산확대 위한 국제적 협력 촉구
상태바
백신 생산확대 위한 국제적 협력 촉구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5.26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 지난 25일 WHO 총회 기조 연설서 강조…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정보공개 요구도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상으로 열리는 제74차 세계보건총회(이하 WHA)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WHA는 매년 5월 열리는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정기 총회로 194개 회원국 보건부 장관이 참석한다. 참고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각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공중보건위기 대응에 있어 WHO의 역할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덕철 장관은 지난 25일 총회에서 전체 회원국 중 26번째 순서로 ‘현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종결, 그리고 예방 : 함께 만드는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며 공평한 세계(Ending this pandemic, preventing the next: building together a healthier, safer and fairer world)’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권 장관은 WHO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현재와 미래의 팬데믹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국제 사회가 ▲임상시험 간소화 등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생산기지 발굴과 기술이전을 통한 백신 생산을 확대에 집중할 것을 제안해 ▲미래의 팬데믹 예방을 위해 국제보건위기 대응 체계 정비를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적 관심사이기도 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결정에 대해 국제 사회 관심을 촉구했다.

권 장관은 “일본정부는 오염수 배출에 대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면서 “전례없는 사안임을 고려해 이해 당사국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WHO,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객관적이고 충분한 검증을 촉구했다.

또한 권 장관은 한국을 대표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정신건강, 글로벌 장애 행동 계획 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