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주의 극복·소통으로 행복한 치협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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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주의 극복·소통으로 행복한 치협 만들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6.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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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장은식 후보, '행복캠프' 개소식 개최…"소통·화합 위해선 지방에서도 협회장 나와야"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장은식 후보가 지난 19일 제주시에 '행복캠프'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장은식 후보가 지난 19일 제주시에 '행복캠프'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제31대 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장은식 후보가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행복캠프' 개소식을 열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장은식 후보는 인사말에 나서 "지금 협회의 위기상황을 소통과 화합으로 단결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평화와 번영의 섬 제주도에서 화합의 바람을 일으켜 한국 치과계가 한마음으로 회원과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 후보는 "소통을 위해서는 수도권에서만 협회장을 할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할 수 있어야, 회무의 어려움도 알고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서 "과거 로마제국이 천년을 간 이유는 로마시민만이 아니라 멀리 스페인이나 발칸반도 출신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황제를 할 수 있는 열린 사회구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또 그는 "화합을 위해서는 특정세대만 독점하는 협회장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대부분 왕성하게 활동하는 치과의사들 연령이 30~40대이기 때문에, 50대 젊은 협회장이 나오면 세대 간 이해가 깊어지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은식 후보
장은식 후보

이어 장 후보는 이번 선거가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한 비대면·스마트폰 선거라는 점을 짚으면서 과거의 '고비용 조직선거'를 탈피할 좋은 기회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계파주의가 생기고 갈등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선거 때 너무 많은 돈과 시간을 소모해, 서로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어 극단적이 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행복한 치과계를 만드는 것인만큼,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에서 탈피하고 선거 후엔 승복하고 협조하는 선거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장 후보는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부디 행복한 치과계를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이 발표됐다. 

공동선거본부장에 제주시치과의사회 부용철 전 회장(경희치대 8회 졸업), 부기은 전 회장(조선치대 2회 졸업), 선거사무장에 강철흔 원장(전북치대 13회 졸업), 선거공보이사에 김대준 원장(단국치대 6회 졸업), 선거법제이사에 현승돈 원장(조선치대 21회 졸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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